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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구축필[鶻鳩逐匹]~골녹선방[骨綠仙方]~골돌[榾柮]


골골[滑滑]  물이 흐르는 모양, 샘이 솟는 모양.

골골[汨汨]  물이 흐르는 모양인데, 문장이 거침없이 술술 나오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골골[搰搰]  애쓰는 모양. 진흙땅에 말발굽이 빠져 쩔쩔매는 모양.

골골연견공과[搰搰然見功寡]  끙끙대면서 힘은 많이 쓰지만 효과는 적음. 골골(搰搰)은 애쓰는 모양. 견공과(見功寡)는 효과를 봄이 적다는 뜻이다.

골구축필[鶻鳩逐匹]  멧비둘기가 짝을 좇아냄. 삼국(三國) 오(吳)나라 육기(陸璣)의 모시초목조수충어소(毛詩草木鳥獸蟲魚疏) 하권에 “골구는 일명 반구인데,……날이 흐리면 그 짝을 쫓아내고 날이 맑으면 부른다.[鶻鳩一名斑鳩……陰則屛逐其匹 晴則呼之]”고 했다

골녹선방[骨綠仙方]  선약(仙藥)인 금단(金丹)을 오래 복용하면 골수(骨髓)가 퍼레져서 장생불사(長生不死)한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골대[骨大]  청(淸)나라 장수 용골대(龍骨大)를 말한다.

골돌[榾柮]  베어낸 나무그루의 밑둥. 나무를 베고 뿌리에 남은 것을 골돌이라 하는데, 골돌을 때면 활활 타지는 않으나 불씨가 오래 가 따뜻하다.송(宋) 나라 사람의 시에 “골돌을 때면 오래도록 따뜻하여서 풀이나 집을 때는 것같이 한 번에 활활 타지는 않지만 오히려 끈기가 있어 좋다.”라고 하였다. 또, 중국 명(明)대 중기의 문인 화가 당인(唐寅)은 제화사수(題畵四首) 시(詩)에 “눈 가득한 양원에 나는 새 드문데 따듯이 등걸 피우고 사립문 거네. 질동이에 송화주 익는데 개울가 총각 게 주워 돌아가네.[雪滿梁園飛鳥稀 暖煨榾柮閉柴扉 瓦盆熟得松花酒 剛是溪丁拾蟹歸]”라고 하였다.

골돌[鶻突]  흐리멍덩하여 사리에 분명하지 못함을 이른 말이다.

골돌화[榾柮火]  고콜. 옛날에 방구석에 흙으로 난로(煖爐)처럼 만들어 놓고 관솔불을 피워 등불과 난방(煖房)으로 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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