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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상공[骨肉相攻]~골육상잔[骨肉相殘]~골입아군[鶻入鴉群]


골육[骨肉]  부자(父子)와 같은 좌주(座主)와 문생의 관계를 말한다.

골육[骨肉]  지극히 가까운 집안사람이란 말. 부모와 자식은 한 몸이 둘로 나뉘었고 같은 기운으로 숨만을 따로 쉴 뿐이다. 살면 서로 기뻐하고 죽으면 서로 슬퍼하니, 이것을 골육지친(骨肉之親)이라 한다. <呂氏春秋 精通>

골육[骨肉]  친족(親族)을 이른다. 형제자녀는 물론 혈연관계에 있는 친척들을 의미한다.

골육상공 망재조석[骨肉相攻 亡在朝夕]  골육간(骨肉間)에 서로 공격하니, 머지않아 망할 것이라는 말이다. 돌궐(突厥)의 힐리(頡利)가 자신의 조카인 돌리(突利)와 서로 공격한 것을 가리킨다. 자치통감(資治通鑑)에 “돌궐(突厥)의 돌리가한(突利可汗)이 유주(幽州) 북쪽에 아기(牙旗)를 꽂아 병영을 세우고 동쪽 부락을 거느렸는데, 해(奚)와 습(霫) 등 수십 부락이 돌궐(突厥)을 배반하고 당(唐)나라에 항복하자 힐리가한(頡利可汗)은 돌리(突利)가 백성을 잃었다 하여 책망하였다. 설연타(薛延陀)와 회흘(回紇) 등이 욕곡설가한(欲谷設可汗)을 패망하게 하자 힐리(頡利)가 돌리(突利)를 보내어 토벌하게 하였는데, 돌리(突利)가 또다시 패배하였다. 이에 힐리(頡利)가 노하여 돌리를 10여 일간 구금하고 매질하니, 돌리(突利)가 이로 말미암아 원망하는 마음을 품고 배반하려 하였다. 그 뒤 힐리가 여러 차례 군대를 요청하였으나 돌리는 군대를 내주지 않고 당(唐)나라에 표문(表文)을 올려 입조(入朝)하기를 청하였다. 힐리가 군대를 출동시켜 돌리를 공격하자, 돌리는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구원을 요청하였다.”라고 보인다.

골육상잔 고금대악[骨肉相殘 古今大惡]  골육간(骨肉間)에 서로 해침은 고금(古今)의 가장 큰 죄악이라는 뜻으로, 이세민(李世民)의 심복(心腹)인 장손무기(長孫無忌)·고사렴(高士廉)·위지경덕(尉遲敬德울지경덕) 등이 밤낮으로 이세민(李世民)에게 건성(建成)과 원길(元吉)을 죽이도록 권하니, 이세민이 탄식하며 한 말이다.

골육상잔 사해정비[骨肉相殘 四海鼎沸]  골육간에 서로 해쳐서 천하의 여론이 솥의 물이 끓듯 떠들썩하게 일어남을 이른다.

골육상잔 자비령장지조[骨肉相殘 自非靈長之祚]  골육간에 서로 해침은 본래 흥왕(興旺)하고 장구한 복(福)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골육상잔[骨肉相殘]  부자(父子)나 형제 등 혈연관계(血緣關係)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해치며 싸우는 일. 같은 민족끼리 해치며 싸우는 일. 뼈와 살이 서로 싸운다는 말로, 동족(同族)이나 친족(親族)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골육상잔(骨肉相殘). 골육상전(骨肉相戰). 골육상쟁(骨肉相爭) 동족상잔(同族相殘).

골육원동복친[骨肉遠僮僕親]  당나라 시인 최도(崔塗)의 5언 율시 ‘파산으로 가는 도중 섣달 그믐에 회포를 쓰다[巴山道中除夜書懷]’에 “가족과는 점점 멀어지고, 하인들과는 자꾸 가까워지네.[漸與骨肉遠, 轉於僮僕親.]”라는 구절이 있다. <全唐詩 卷679>

골육지정[骨肉之情]  가까운 핏줄 사이의 정다움.

골육지친[骨肉至親]  골육을 나눈 지극히 친한 관계. 원래 지친(至親)은 부자 관계나 모자 관계 등 촌수로 따질 때 가장 가까운 관계를 지칭하지만 여기서는 형제를 지칭하고 있다. 때로 친족 관계가 아니더라도 가장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골육지친[骨肉之親]  부모·자식·형제·자매 등의 가까운 혈족을 이른다.

골입아군[鶻入鴉群]  ‘솔개가 까마귀떼 속을 들어간다.’는 뜻으로 쉽게 평정(平定)함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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