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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졸화[榾椊火]~골체불미[骨體不媚]~골한모수[骨寒毛豎]


골장어착수래정[鶻將御着綬來呈]  산비둘기가 서초(端草)를 물고 인끈을 보내올 것이다. 곧 고관의 의복을 입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당서(唐書) 여복지(輿腹志)에 “3품 이상의 관복(官服)에는 산비둘기가 서초(瑞草)를 물고 기러기가 띠와 인끈을 물고 있는 그림을 수놓았다.”라고 하였다.

골졸화[榾椊火]  장작불을 말한다.

골진[汨陳]  서경(書經) 홍범에서 우(禹)의 부친인 곤(鯀)이 홍수를 막다가 “오행의 순서를 어지럽혀 놓았다.[汨陳其五行]”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골청[骨靑]  뼈가 푸르러진다는 것은 곧 선골(仙骨)을 가리킨 것으로, 옛날 광릉(廣陵)의 장자문(蔣子文)이란 사람이 주색(酒色)을 매우 즐기면서 항상 스스로 말하기를 “나의 뼈는 이미 푸르러졌으니, 죽으면 의당 신선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선골(仙骨)을 가리켜 청골(靑骨)이라 한 데서 온 말이다.

골체불미[骨體不媚]  삼국 시대 오(吳) 나라 우번(虞翻)이 강직하게 감히 바른 소리를 하다가 조정에서 쫓겨난 뒤에 “나의 골상(骨相)이 원래 아첨을 떨지 못하게 되어 있다.[骨體不媚]”고 한탄하면서, 천하에 한 사람이라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여한이 없겠다.[使天下一人知己者 足以不恨]라고 했던 고사가 전한다. <三國志 卷57 吳書 虞翻傳>

골타자[骨朵子]  고대(古代) 병기(兵器)의 일종으로, 긴 봉(棒)처럼 생겼는데 끝에 마늘 모양이나 혹은 질려(蒺藜) 모양의 머리가 달려 있다. 당(唐)나라 이후에는 형장(刑杖)으로 사용하였고 송(宋)나라 이후에는 천자의 거둥 때에 숙위(宿衛)하는 자들이 의장(儀仗)으로 사용하였다. <宋史 儀衛志>

골패[骨牌]  뼈로 만드는데 일명 아패(牙牌)라고도 한다. 정자통(正字通)에 의하면, 송 나라 선화(宣和 : 휘종(徽宗)의 연호) 때 생겼다 하나, 요즘 칭하는 골패는 반드시 선화 때 생긴 그것이 아닐 것이다.

골포[骨浦]  삼국유사(三國遺事) 피은(避隱) 물계자(勿稽子) 자주(自注)에는 “지금의 합포(合浦)이다.”라고 하였고, 동사강목(東史綱目) 자주에는 “지금의 창원(昌原)이다.”라고 하였다.

골한모수[骨寒毛豎]  뼈가 시리고 털이 곤두서다. 모골(毛骨)이 송연(悚然)하다. 아주 끔찍하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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