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 공(空)도 또한 공(空)이니 모든 것은 공(空)이란 뜻이다.
공공[共工] 고대(古代) 공작(工作)을 맡은 벼슬의 이름이다. 서경(書經) 순전(舜典)에 “순 임금이 말하기를 ‘그 누가 나의 백공을 다스리겠는가?’라고 하니, 모두 ‘수(垂)가 적임자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순 임금이 ‘그렇다, 수야 네가 공공이 될지어다.’ 하였다.”라고 하였다.
공공[共工] 순(舜) 임금 때에 백공(百工)의 일을 처리하던 관명(官名)으로 이를 담당했던 사람의 명(名)은 수(垂)이다.
공공[共工] 관직명. 경전석문(經典釋文)에는 “공공은 관직명이니 바로 궁기이다.[共工 官名 卽窮奇]”라고 했는데 궁기는 신수(神獸)의 이름으로 모습은 소와 같고 고슴도치 같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개 짖는 소리를 내는 신화 속의 괴물이다. 서경(書經)의 요전(堯典)이나 사기(史記) 오제본기(五帝本紀)에 의하면 환두(驩兜)가 요(堯)에게 추천하였을 때 요(堯)는 “말은 번드레하지만 행실은 어긋난다.”라고 비판하고 그의 천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공[共工] 요(堯) 임금 때의 신하 이름으로, 순(舜) 임금 때 곤(鯀), 환두(驩兜), 삼묘(三苗)와 함께 사흉(四凶)으로 일컬어져 유주(幽州)로 유배되었다. <書經 堯典, 舜典>
공공[共工] 전설 속의 천신(天神)이다. 회남자(淮南子) 천문훈(天文訓)에 “옛날 공공(共工)이 전욱(顓頊)과 싸워서 천제가 되었는데, 노하여 부주산(不周山)을 들이받아 천주(天柱)가 절단되고 지유(地維)가 끊어졌다. 하늘이 서북으로 기울어져서 일월성신이 이동하게 되었고, 땅이 동남을 채우지 못하여 수료(水潦)와 진애(塵埃)가 몰리게 되었다.”라고 했다.
공공[共工] 고대(古代) 전설상의 천신(天神)이다. 전욱(顓頊)과 제위(帝位)를 다투다가 노하여 부주산(不周山)을 들이받으니,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 기울고 땅을 매어 놓은 밧줄이 끊어져서, 하늘은 서북쪽으로 기울어 해와 달과 별은 서북쪽으로 옮겨 가고 땅은 동남쪽이 낮아져 물은 동남쪽으로 흘렀다고 한다. <淮南子 天文訓>
공공[公共] 여러 사람이 모여 힘을 함께 함.
공공[悾悾] 정성스러운 모양, 우직한 모양.
공공[公公] 지극히 공변되고 떳떳함, 노인을 부르는 경칭, 조부를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