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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孔伋]~공급진선[供給珍膳]~공기소필구[攻其所必救]


공급[孔伋]  공자(孔子)의 손자(孫子). 자는 자사(子思). 예기(禮記)에 급(伋)의 처는 백(白)의 어머니가 된다고 하였다. 백은 급의 아들이다.

공급지지위안[共給之之爲安]  온 세상 사람들이 다 같이 만족스럽게 여기는 것을 자신의 편안함으로 여김. <莊子 第12篇 天地> 급(給)은 족(足)과 같고 위(爲)는 위(謂)와 같다.

공급진선 은례우후[供給珍膳 恩禮優厚]  진귀한 음식을 공급하여 은총과 예우가 후함. <通鑑節要>

공기[恭己]  공기는 자기 몸을 공손히 한다는 뜻으로, 공자(孔子)가 순(舜) 임금의 덕을 칭송한 말인데,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에 나온다.

공기[孔覬]  남조(南朝) 송 효무제(宋孝武帝)·명제(明帝) 때 사람으로 자는 사원(思遠)이다. 의흥(義興)·남해(南海)의 태수(太守), 강하내사(江夏內史), 태자첨사(太子詹事) 등을 지냈는데, 청렴하고 검소하였다. 그는 아우 도존(道存)과 종제(從弟) 휘(徽)가 살림을 영위하여 비단·종이·자리 등 10여 척을 싣고 오군(吳郡)으로 돌아오자 “너희들이 장사꾼이 되려느냐.”고 하고 그 물건들을 강가에 내려놓고 사람을 시켜 다 태워버리게 한 일이 있다. 뒤에 반역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宋書 卷84 孔覬列傳> <南史 卷27 孔琳之列傳 孔覬> <昨非菴日纂 氷操>

공기[公紀]  육적(陸績)의 자이다. 육적은 삼국 시대 오(吳)나라의 관료이면서 학자로 회귤(懷橘) 고사로 알려져 있다. 육적이 6세 때 후한(後漢) 말의 무인인 원술(袁術)을 찾아갔는데, 마침 귤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세 개를 육적이 가슴에 품고 있다가 하직하고 나오면서 절을 하는데, 귤이 품 안에서 떨어졌다. 원술이 웃으면서 “동자(童子)는 왜 귤을 품에 넣었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어머니에게 드리려 합니다.” 하였다. 이로 인하여 원술이 육적을 크게 기특하게 여겼다.

공기북[空冀北]  ‘기북(冀北)’은 중국 기주(冀州)의 북쪽 지역을 말하는데, 옛날에는 이곳에서 준마(駿馬)가 많이 나왔다 한다. 텅 비었다는 말은 말의 관상을 잘 보는 백락(伯樂)이 기북을 지나가고 나면 그곳의 명마가 다 팔려 가서 그 지역이 텅 빈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이다. <古文眞寶 後集 送溫造處士序>

공기소필구[攻其所必救]  반드시 구원해야 할 곳을 공격한다. <孫子 虛實> 적이 수비 태세를 굳건하게 갖추고 나와 싸우려하지 않아 아군의 도전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적을 나와 싸우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이때 적의 중요한 기지, 곧 적이 구원하지 않을 수 없는 제3의 지역에 공격을 가하면 적이 어쩔 수 없이 나와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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