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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어수[孔明魚水]~공명의[公明儀]~공명의소담[功名倚笑談]


공명어수[孔明魚水]  임금과 신하가 서로 의기투합함을 뜻한다. 유비(劉備)가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처음 만나서 곧 친밀해지자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불평하였다. 이에 유비가 말하기를 “내가 제갈공명을 얻은 것은 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으니, 자네들은 다시 말하지 말게.”라고 하였다. <三國志 卷35 蜀書 諸葛亮傳>

공명와룡[孔明臥龍]  촉한(蜀漢)의 승상(丞相) 제갈량(諸葛亮)을 가리킨다. 공명은 그의 자이고, 와룡은 그가 세상에 나오기 이전의 별호이다.

공명의[公明儀]  공명의는 춘추 시대 노(魯)나라의 현인(賢人)이다. 맹자(孟子) 등문공상(滕文公上)에 맹자가 이르기를 “공명의가 말하기를 ‘주공이, 문왕을 나의 스승이다.’라고 했으니, 주공이 어찌 나를 속였으리오.[文王我師也 周公豈欺我哉]”라고 하였다.

공명의소담[功名倚笑談]  담소하면서 공명을 얻는다는 것은 공명을 아주 용이하게 취하는 것을 뜻한다. 두보(杜甫)의 부수(復愁) 시에 “오랑캐가 어찌 그리도 성했던고, 전쟁이 일찍이 그칠 날이 없었네. 여염의 어린애들 말을 들어보니, 담소하면서 봉후를 취했다 하누나.[胡虜何曾盛 干戈不肯休 閭閻聽小子 談笑覓封侯]”라고 하였다.

공명정대[公明正大]  공명(公明)하고 정대(正大)하다. 떳떳하다. 공변되고 명백하며, 바르고 큼. 하는 일에 사사로움이 없이 떳떳하고 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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