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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邛僰]~공북[空北]~공북성망[拱北星芒]~공북신[拱北辰]


공북[拱北]  공진(拱辰)과 같은 말로, 뭇별이 북극성(北極星)을 향한다는 뜻으로, 사방의 백성이 천자의 덕화(德化)에 귀의(歸依)하여 복종한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위정(爲政)에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것은 마치 북극성이 그 자리에 있는데 여러 별들이 그것을 향하는 것과 같다.[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 而衆星共之]”라는 말이 나온다.

공북[拱北]  뭇별이 북극성을 옹위하는 것처럼 신하가 임금을 모시는 것을 말하는데, 논어(論語) 위정(爲政)의 “덕정(德政)을 펴게 되면, 북극성이 가만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뭇별이 옹위하는 것처럼 될 것이다.[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共之]”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공북[邛僰]  임공(臨邛)과 북도(僰道)의 병칭으로, 현재 사천(四川)의 공협(邛峽)과 의빈(宜賓) 일대에 해당한다.

공북[空北]  한유(韓愈)의 송온조처사서(送溫造處士序)에 “말의 상을 잘 보는 백락이 말의 고장인 기북 지방을 한번 거쳐 가자, 말들이 마침내 텅 비게 되었다고 한다. 기북 지방은 천하에 말이 가장 많은 곳인데, 백락이 아무리 말을 잘 알아본다 하더라도 어떻게 그 많은 말들을 텅 비게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말하기를 ‘내가 이른바 텅 비었다는 것은 말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좋은 말이 없다는 것이다.’ 하였다.[伯樂一過冀北之野 而馬群遂空 夫冀北 馬多於天下 伯樂雖善知馬 安能空其群邪 解之者曰 吾所謂空 非無馬也 無良馬也]”고 하였다.

공북루[拱北樓]  공주(公州)의 쌍수산성(雙樹山城), 지금의 공산성(公山城)에 있는 누각이다.

공북성망[拱北星芒]  사람의 충성을 비유한 말이다. 논어(論語) 팔일(八佾)에 “북극(北極)이 제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면 별들이 다 그쪽으로 향해 간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공북신[拱北辰]  북신은 하늘의 북쪽 축으로, 이 북신에 가장 가까운 별이 북극성이다. 여기서는 밝은 북신이라 한 것으로 보아 북극성을 가리킨다. 뭇 별들이 마치 신하가 임금을 공경하듯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선회하는 것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덕으로써 정치하는 것이 비유하자면 북신이 제자리에 있으면 뭇별들이 그곳으로 향하는 것과 같다.[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고 하였다. <論語 爲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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