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公山] 계씨(季氏)의 읍재 공산불요(公山弗擾) 즉 공산불뉴(公山不狃)를 가리키는데, 비읍(費邑)에서 반란을 일으켜 계환자(季桓子)를 죽이려 하다가 실패하였다. 공산불뉴가 공자를 초빙하자 공자가 그곳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자로가 불쾌해하며 “갈 곳이 없으면 그만이지, 하필 공산씨에게 가십니까.”라고 하였다. 이에 공자는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그저 불렀겠느냐. 나를 써 주는 자가 있으면 나는 그 나라를 동주처럼 만들 것이다.”라고 대답하였다. <論語 陽貨>
공산[公山] 공산은 계씨(季氏)의 가신인 공산불요(公山弗擾)를 말한다.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보면, 공산불요가 계씨를 배반하고 공자를 불렀는데, 공자가 말하기를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괜히 부르겠는가. 만일 나를 등용하는 자가 있다면 나는 동쪽의 주나라로 만들 것이다.” 하면서 가려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공산[公山] 공주(公州) 북쪽 2리(里) 지점에 있는 진산(鎭山)으로, 산 모습이 공자(公字)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공산명월[空山明月] 사람 없는 빈산에 외로이 비치는 밝은 달. 대머리를 농으로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공산불뉴[公山弗狃] 공산불뉴는 계씨의 가신인데, 공산불요(公山弗擾)라고도 한다. 양화(陽貨)와 함께 계환자(季桓子)를 잡아 가두고 비읍(費邑)을 점거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 공산불뉴가 공자를 초빙하자, 공자가 가려고 하였다. 또 필힐은 진(晉)나라 대부 조간자(趙簡子)의 가신으로 중모(中牟) 지방의 읍재(邑宰)이다. 필힐이 중모읍을 점거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공자를 초빙하자, 역시 공자가 가려고 하였다. <論語 陽貨>
공산불요[公山弗擾] 공산불요(公山弗擾)가 노(魯)나라의 실력자인 계씨(季氏)의 가신(家臣)으로서 같은 가신인 양화(陽貨)와 함께 계씨를 잡아 가두고 반란을 일으킨 뒤에 공자의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공자가 이에 응하려 하면서 “누구든지 나를 써 주기만 하면 동주(東周)처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내용이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나온다.
공산불요[公山弗擾] 공산불요는 노(魯)나라 계씨(季氏)의 가신으로, 그가 공자를 불렀을 때 공자가 가려고 하자, 자로(子路)가 좋아하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가실 곳이 없으면 그뿐이지, 하필 공산씨(公山氏)에게 가신단 말입니까.[末之也已. 何必公山氏之之也.]” 하므로, 공자가 이르기를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까닭 없이 부르겠느냐. 만일 나를 써주는 자만 있다면 나는 동주(東周)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하였다. <論語 陽貨>
공산송자락[空山松子落] 위응물이 지은 추야기구이십이원외(秋夜寄邱二十二員外)라는 오언절구 중 제2구에 “그대 유독 생각나는 이 가을밤에, 홀로 산보하며 삽상한 하늘 노래하네. 텅 빈 산속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그대도 아마 잠 못 이루겠지.[懷君屬秋夜 散步詠涼天 空山松子落 幽人應未眠]”라고 하였다. <韋蘇州集 卷3>
공산씨[公山氏] 노(魯)나라 계씨(季氏)의 가신 공산불요(公山弗擾)를 이른다. 그가 반란하여 공자를 초빙하자 공자가 가려고 하였다. 자로가 속이 상하여 “가실 곳이 없으면 그만이지, 하필 공산씨에게 가신단 말입니까.” 하자, 공자가 “나를 부르는 자가 어찌 까닭 없이 부르겠느냐. 만일 나를 써주는 자만 있다면 나는 동주(東周)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현실에서 도를 행해 보고자 하는 공자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볼 수 있다. <論語 陽貨>
공산화개[空山花開] 소식(蘇軾)의 십팔대아라한송(十八大阿羅漢頌)에 “빈 산에는 사람 하나 없는데 물은 절로 흐르고 꽃은 절로 피어 있네.[空山無人 水流花開]”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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