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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公姓]~공성[空性]~공성경선악[功成慶善樂]


공성[公城]  공주(公州)를 말한다. 공주 북쪽을 두르고 있는 성이 공산성(公山城)이므로 공주를 공성이라 하기도 한다.

공성[公姓]  주 문왕(周文王)의 자손이 훌륭하다는 내용으로 노래한 시경(詩經) 주남(周南) 인지지(麟之趾)에 “성스러운 기린의 이마여. 어질고 후한 공성의 모습을 보건대, 아, 이들이 바로 기린이로세.[麟之定 振振公姓 于嗟麟兮]”라는 구절이 나온다. 공성은 왕공(王公)과 같은 성씨라는 뜻으로 공족(公族) 즉 왕족을 가리키는데, 주희(朱熹)는 공손(公孫)이라고 해설하였다. 기린은 성격이 인후(仁厚)해서 발로 벌레나 풀을 밟지 않는다고 믿었다.

공성[空性]  사람과 법이 모두 빈 것을 나타내는 본성(本性)을 이른다.

공성[空性]  진여(眞如)의 이명(異名). 진여는 우리의 이지(理智)로는 파악할 수 없으므로, 일체가 모두 실체와 자성이 없다는 공(空)한 이치를 체득할 때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공에 의하여 나타나는 실성(實性)이므로 공성이라 하는 것이요 진여 자체가 공이라는 것은 아니다.

공성[空性]  진여(眞如)의 이칭이다. 진여는 우리의 이성(理性)으로 파악할 수 없고 온갖 사물은 실체와 자성이 없다는 공허한 이치를 체득할 때에 번뜩 나타나는 것이다. 공(空)에 의하여 나타나는 실성(實性)이므로 공성이라 하는 것일 뿐, 진여 자체가 공이라는 것은 아니다.

공성경선악[功成慶善樂]  경선(慶善)은 당 태종(唐太宗)이 태어난 고댁(故宅)인 경선궁(慶善宮)으로, 태종(太宗)이 일찍이 경선궁(慶善宮)에 행차하여 귀신(貴臣)들과 연회하고 시(詩)를 지었는데, 기거랑(起居郎) 여재(呂才)가 이것을 관현악(管絃樂)에 실어 ‘공성경선악(功成慶善樂)’이라 명명하고는 동자(童子)들로 하여금 팔일(八佾)로 구공무(九功舞)를 추게 해서 큰 연회에 ‘파진악(破陳樂)’과 함께 모두 뜰에서 연주하였다.

공성계사[孔聖繫辭]  공자는 주역(周易)을 좋아하여 계사(繫辭)의 상·하, 문언전(文言傳) 등 십익(十翼)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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