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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하[公孫賀]~공손한[公孫閈]~공손홍[公孫弘]


공손하[公孫賀]  한 무제(漢武帝) 태초(太初) 2년에 승상으로 있던 석경(石慶)이 졸하자, 무제(武帝)가 공손하(公孫賀)를 승상으로 삼았다. 당시 조정에 일이 많아서 대신들을 다그쳤는데 공손홍(公孫弘) 이후로 승상으로 있던 자들이 모두 일에 연좌되어 주벌되었으며, 석경은 아주 신중한 사람이어서 비록 주벌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자주 견책을 당하였다. 이에 공손하가 중책을 맡는 것을 두려워하여 인수(印綬)를 받지 않은 채 머리를 조아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일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제가 그대로 나가 버렸으므로 공손하가 부득이 승상이 되었는데, 스스로 “지금부터는 위태롭겠구나.” 하면서 탄식하였다. <史記 卷111 公孫賀列傳>

공손학[公孫郝]  공손학(公孫郝)은 공손연(公孫衍 사기史記의 공손석公孫奭)을 가리킨다. 위(魏)나라 사람으로 진(秦)나라에서 벼슬하였다.

공손한[公孫閈]  제(齊)나라의 공족(公族)이다. 옛날 제후의 아들은 공자(公子), 손자는 공손(公孫)이라 불렀다.

공손홍[公孫弘]  공손홍은 한 무제(漢武帝) 즉위 초에 예순의 나이로 ‘현량문학(賢良文學)’으로 등용되었다. 성질이 간사하고 임금에게 아첨을 잘하여, 급암(汲黯)보다 늦게 벼슬하여 급암보다 먼저 승상(丞相)에 이르고 평진후(平津侯)에 봉해지자, 급암이 임금에게 “폐하께서 신하들을 등용한 것은 마치 땔나무를 쌓는 것과 같아서 뒤에 오는 자가 윗자리에 있게 됩니다.”라고까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손홍[公孫弘]  공손홍과 급암(汲黯)은 모두 한 무제(漢武帝) 때의 현신(賢臣). 공손홍이 재상의 위에 있으면서도 베이불을 사용하자 당시 친하게 지냈던 급암이 황제 앞에서 “공손홍이 지위가 삼공(三公)으로 녹봉이 많으면서도 베이불을 덮는 것은 검소함이 거짓 꾸며 명예를 낚기 위한 것이다.”라고 면박하자, 공손홍은 “급암이 아니면 내 병통을 지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하여 급암의 힐책을 달게 여기니, 무제는 공손홍을 더욱 신임하였다. <漢書 公孫弘列傳>

공손홍[公孫弘]  전한(前漢) 때의 학자로 춘추(春秋)를 공부하여 현량(賢良)으로 박사(博士)가 되었고 승상에 올라 평진후(平津侯)에 봉해졌다. 그는 법률과 관리의 실무에 매우 밝고 검박하였으며 계모(繼母)에게 효성을 다하였지만, 겉으로 관대하고 안으로는 시기심이 많은 성품이었다. 그래서 그는 주역(周易)과 춘추(春秋)에 조예가 깊은 주보언(主父偃)을 살해하고, 춘추(春秋)에 관한 조예가 깊은 동중서(董仲舒)를 자주 신하를 죽였던 교서왕(膠西王) 유단(劉端)의 재상이 되도록 천거하였다. <漢書 卷58 公孫弘傳>

공손홍[公孫弘]  중국 서한 무제(西漢武帝) 때 사람으로 춘추(春秋) 등 경전에 밝아 현량(賢良)으로 부름을 받아 박사(博士)가 되었다. 나중에 어사대부(御史大夫)와 승상(무제武帝 원삭元朔 5년)을 역임하고 평진후(平津侯)에 봉해졌다. 한나라 때 포의(布衣)로서 승상에 오르고 봉호를 받은 것은 공손홍이 최초이다. 겉으로는 너그럽고 속으로는 각박하여 자기와 사적인 유감이 있는 자에 대해 겉으로는 좋게 대하면서 은근히 보복하였다 한다. <漢書 卷五十八>

공손홍[公孫弘]  중국 한나라 무제(武帝) 때에 공손홍이 포의(布衣)로서 재상(宰相)이 되자 동각(東閣)을 열고 흠현관(欽賢館), 교재관(翹材館), 접사관(接士館) 등 3개의 객관(客館)을 지어 천하의 선비들을 불러들여, 녹봉을 모두 이들을 접대하는 데에 쓰고 자기 자신은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태평어람(太平御覽), 사문유취( 事文類聚), 연감유함(淵鑑類函) 등에 실려 전한다.

공손홍[公孫弘]  한(漢) 나라 사람. 자는 계재(季齋), 집이 가난하여 해변에서 돼지를 먹이다가 나이 40이 넘은 뒤에 벼슬에 올라 한 무제(漢武帝) 때 승상(丞相)이 되어 평진후(平津侯)에 봉해졌고, 동각(東閣)을 열어 사류(士流)를 연접하여 그 봉록이 모두 빈객 접대에 들어갔으며, 자신은 현미(玄米) 밥을 먹고 베이불을 덮었다. <前漢書 公孫弘傳>

공송[公誦]  공공연히 외고 말하는 것이다.

공송[公誦]  공론을 쫓아 인재를 천거함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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