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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역절편위[讀易絶編韋]~공심위상[攻心爲上]~공심재단[空心在旦]


공심독역절편위[工深讀易絶編韋]  공자가 주역(周易)을 좋아하여 가죽으로 만든 책끈이 세 번이나 끊겼다는 것을 말한다.

공심안마저일오[空心按摩佇一悟]  오로지 참선(參禪)과 양생(養生)을 행하면서 돈오(頓悟)를 목표로 한다는 말이다.

공심위상 공성위하[攻心爲上 攻城爲下]  이 말은 제갈량(諸葛亮)이 남만(南蠻)을 정벌할 때에 마속(馬謖)이 “용병(用兵)하는 방법은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이고 성을 공격하는 것이 하책이며, 마음으로 싸우는 것이 상책이고 군대로 싸우는 것이 하책이니[攻心爲上 攻城爲下 心戰爲上 兵戰爲下], 공은 그들의 마음을 복종시키기 바랍니다.”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하였는바, 전쟁은 적의 마음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고임을 이른다.

공심위상책[攻心爲上策]  제갈량(諸葛亮)이 군대를 이끌고 옹개(雍闓)를 토벌할 적에 전송하러 나온 참군(參軍) 마속(馬謖)에게 계책을 물었는데, 마속이 답하기를 “남중(南中)은 험원(險遠)한 것을 믿고 복종하지 않은 지가 오래됩니다. 비록 오늘 격파하더라도 내일 다시 반기를 들 따름입니다. 용병(用兵)의 도(道)는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상책이고 성(城)을 치는 것은 하책이며[攻心爲上 攻城爲下 心戰爲上 兵戰爲下], 심전(心戰)이 상책이고 병전(兵戰)은 하책이니, 공은 그들의 마음을 복종시키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資治通鑑 卷70 魏紀2>

공심재단[空心在旦]  의학정전(醫學正傳) 조중익기탕(調中益氣湯) 조에 “마음을 편히 하고 근심을 끊으면 약이 신비한 효과를 낸다. 대개 병이 사지혈맥에 있을 경우 아침 빈속에 먹는다는 말이 이것이다.[寧心絶思, 藥必神效, 蓋病在四肢血脉, 空心在旦是也.]”라고 하여 아침 공복에 먹는 이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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