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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전[公羊傳]~공양지사[公養之仕]~공양춘추[公羊春秋]


공양전[公羊傳]  제(齊) 나라 공양고(公羊高)가 지은 춘추(春秋)의 전(傳), 좌씨전(左氏傳)·곡량전(糓梁傳)과 아울러 춘추(春秋) 삼전(三傳)이라 일컫는다.

공양지사[公養之仕]  군주가 현자에게 곡식 따위를 주어 기르는 것이다. 맹자는 일찍이 군자의 벼슬에는 도(道)를 행할 수 있음을 보고서 하는 ‘행가의 벼슬[行可之仕]’과 교제가 가능해서 하는 ‘제가의 벼슬[際可之仕]’과 국가에서 길러 주는 ‘공양의 벼슬[公養之仕]’이 있다고 하였다. 또 “선비가 아침도 먹지 못하고 저녁도 먹지 못하여 굶주려 문호를 나가지 못하거든 군주가 이 말을 듣고 뉘우치기를, ‘내가 크게는 그의 도를 행하지 못하고 또 그의 말을 따르지 못하여 나의 나라에서 굶주리게 하는 것을 내 부끄러워 한다.’ 하고 구휼한다면 또한 받을 수 있으나 죽음을 면할 뿐이다.” 하였는데, 이것을 바로 ‘공양의 벼슬’이라 한다. <孟子 萬章下, 告子下>

공양지서[公羊之書]  공양(公羊)은 주대(周代) 말기 제(齊)나라 사람이자 공자(孔子)의 문인 자하(子夏)의 제자인 공양고(公羊高)를 가리킨다. 서(書)는 공양고(公羊高)가 찬(撰)한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을 가리키는데,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춘추곡양전(春秋穀粱傳)과 함께 ‘춘추삼전(春秋三傳)’으로 일컬어진다.

공양춘추[公羊春秋]  전국(戰國) 때 제(齊)나라 사람 공양고(公羊高)가 지은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을 이른다. 춘추공양전주소(春秋公羊傳注疏)에 의하면, 자하(子夏)가 공양고(公羊高)에게 구전(口傳)하고, 고(高)가 그 아들 평(平)에게, 평(平)이 그 아들 감(敢)에게, 감(敢)이 그 아들 수(壽)에게 구전(口傳)하였는데, 한(漢) 경제(景帝) 때에 공양수(公羊壽)가 제(齊)나라 사람 호무자도(胡毋子都)와 함께 비로소 죽백(竹帛)에 기록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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