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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갈지친[瓜葛之親]~과갈척분[瓜葛戚分]~과강하지류[過江河之流]


과[戈]  戈(과)는 군왕(君王)의 행사(行事)나 외출(外出) 때 창을 들고 앞에서 호위(護衛)하는 위사(衛士)를 이른다. 군왕(君王)의 복식(服飾) 중 하나이다.

과[裹]  군중(軍中)에 감옥(監獄)이 없기 때문에 장막으로 가리어 옥사(獄舍)를 만든 것이고, 장막의 천으로 평자(平子)를 싼 것은 아니다. <左氏會箋>

과[過]  여정 중에 들르는 것을 의미한다.

과갈[瓜葛]  덩굴이 뻗어서 복잡하게 서로 얽힌 외와 칡으로, 집안의 혼인으로 맺어진 관계를 뜻한다. 한(漢)나라 채옹(蔡邕)의 독단(獨斷)에 “무릇 선제(先帝)·선후(先后)와 과갈의 관계가 있는 이들은 모두 모였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과갈지친[瓜葛之親]  과갈은 인척을 이르는 말로, 오이와 칡은 덩굴이 뻗고 그 가지와 잎이 서로 엉클어지는 것이 인척 사이의 관계와 같다는 뜻에서 온 말이다. 한(漢)나라 말엽의 문학자인 채옹(蔡邕)의 독단(獨斷)이란 글에 “무릇 선제(先帝) 선후(先后)와 과갈의 관계가 있는 이들은 모두 모였다.[凡與先帝·先後有瓜葛者, 皆會尚書官屬陛西除下.]”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과갈척분[瓜葛戚分]  오이나 칡 덩굴처럼 벋어 나간 친척 관계라는 뜻으로, 이종이나 외종과 같은 인아(姻婭) 간의 자손 사이의 관계를 가리킨다.[所謂瓜葛者, 親戚之謂也.]

과강[科講]  과거응시에 앞서 유생(儒生)들에게 실시하는 예비시험이다. 과거에 응시할 유생에게는 호적(戶籍)을 대조한 뒤 소학(小學)을 배강(背講)하게 하였다. 이것을 조흘강(照訖講)이라 하였는데, 이 조흘강에 합격한 자에게는 조흘첩(照訖帖)이라는 합격증서를 주었다. 과거 응시자는 이 조흘첩이 없으면 응시할 수 없었다.

과강하지류[過江河之流]  강물이나 하수 따위의 흐름보다 나은 정도. 여기서 과(過)는 낫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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