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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섭멸정[過涉滅頂]~과소군[寡小君]~과송벌수[過宋伐樹]


과섭멸정[過涉滅頂]  주역(周易) 대과괘(大過卦)에 “상육효는 지나치게 건너서 이마까지 빠졌으니 흉하나 허물이 없다.[上六 過涉滅頂 凶 无咎]”라고 하였는데, 본의(本義)에서 이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일이라고 풀이하였다. 즉 일에 지나치게 깊이 관련되었는데 재주가 부족하여 화를 당하지만 자신의 허물은 없다는 의미이다.

과섭멸정[過涉滅頂]  주역(周易) 대과(大過)는 양(陽)이 과한 것을 뜻하는 괘로, 큰 것이 지나치고, 지나침이 크고, 대사(大事)가 지나침을 의미한다고 한다. 대과 상육(上六)의 효사(爻辭)에 “지나치게 건너 이마까지 빠져 흉하니, 탓할 데가 없다.[過涉滅頂 凶 无咎]”라고 하였다.

과소군[寡小君]  제후(諸侯)의 부인이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다. 예기(禮記) 곡례 하(曲禮下)에 “제후의 부인이 천자(天子)에게는 자신을 ‘노부(老婦)’로 지칭(指稱)하고, 제후에게는 ‘과소군(寡小君)’으로 지칭한다.”고 하였다.

과송벌수[過宋伐樹]  공자(孔子)가 조(曺)를 떠나 송(宋)을 지날 때 제자들과 더불어 큰 나무 아래서 예(禮)를 익혔더니, 송(宋)의 사마(司馬) 환퇴(桓魋)가 공자를 죽이고자 그 나무를 찍고 뽑았다.

과송액[過宋厄]  과송액은 송(宋) 나라를 지나갈 때 액을 당했다는 뜻이다. 공자(孔子)가 송 나라를 지나갈 때 송 나라의 사마(司馬) 환퇴(桓魋)가 죽이려고 벼르자 평민의 복장으로 변장하여 위기를 넘겼다. <孟子 萬章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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