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박[郭璞] 곽박은 진(晉)나라 때 사람으로 자가 경순(景純)인데, 경술(經術)을 좋아하여 몹시 박학하였으며, 사부(詞賦)에도 아주 뛰어났으며 음양과 역산에 특히 뛰어났다. 또한 복서(卜筮)를 좋아하여 동림(洞林)을 저술하였고, 여러 술가들의 요법을 모아 신림(新林)과 복운(卜韻)을 저술하였으며, 산천의 형세를 기술한 산해경(山海經)을 저술하는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술가(術家)들의 비조로 추앙된다. <晉書 卷72 郭璞列傳>
곽박[郭璞] 남조(南朝)의 문학가 강엄(江淹)이 송(宋)·제(齊)·양(梁) 3조(朝)에 걸쳐서 문명(文名)을 떨쳤는데, 만년에 이르러 꿈속에서 곽박(郭璞)이라고 자칭하는 이에게 오색필(五色筆)을 돌려주고 난 뒤로는 문재(文才)가 감퇴하였다는 고사가 전한다. <南史 卷59 江淹列傳>
곽박[郭璞] 진(晉) 나라 사람으로 오행(五行)과 천문(天文)과 점복(占卜)의 술법에 뛰어나서 비록 경방(京房)이나 관로(管輅)라도 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후에 걸쳐 자신이 복서(卜筮)해서 증험한 60여 개의 내용을 간추려서 동림(洞林)이라는 책을 지었고, 또 제가(諸家)의 중요 내용을 뽑아서 다시 신림(新林) 10편과 복운(卜韻) 1편을 지었다. <晉書 卷72 郭璞列傳>
곽박[郭璞] 진(晉)나라 문희(聞喜) 사람으로, 자는 경순(景純)이다. 박학고재(博學高才)로 사부(辭賦)에 능했다. 이아(爾雅), 산해경(山海經), 초사(楚辭) 등에 주석을 냈으며, 동림(洞林), 신림(新林), 복운(卜韻) 등의 저서가 있다.
곽박묘[郭璞墓] 동진(東晉) 때 사람으로 오행(五行) 복서술(卜筮術)의 대가(大家)였다. 영가(永嘉 : 진 회제(晉懷帝)의 연호) 연간에 난리가 나려 하자 친족(親族)을 데리고 양자강(揚子江)을 건너 기양(曁陽)에 살았는데, 선대의 묘지(墓地)를 물가에서 1백보(步)도 못 되는 곳에 쓰자 사람들이 물가에 너무 가깝지 않느냐고 하자 곽박은 머지않아 육지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世說新語 卷20>
곽박복혈[郭璞卜穴] 진(晉)나라 곽박이 모친상을 당하여 장사를 지낼 자리를 정하는데 물가에서 100여 걸음 떨어진 곳에 잡으므로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묻자 대답하기를 “곧 육지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 뒤에 과연 모래가 불어나 묘소 주변 수백 리가 모두 뽕나무밭이 되었다. <晉書 卷72 郭璞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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