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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언[郭偃]~곽연[郭衍]~곽연[廓然]~곽영공[郭令公]


곽언[郭偃]  진(晉)나라의 대부(大夫)이다. 복언(卜偃)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보아 점(占)을 담당하는 대부(大夫)인 듯하다.

곽여예사구일락[㸌如羿射九日落]  빛나기는 예(羿)가 해 아홉을 쏘아 떨어뜨리듯 하다. 두보(杜甫)의 관공손대랑제자무검기행(觀公孫大娘弟子舞劍器行 공손대랑의 제자가 검기무 추는 것을 보고)에 나오는 구절이다. 공손대랑(公孫大娘)은 개원(開元) 연간 검기혼탈무(劍器渾脫舞)를 잘 추기로 유명했던 여자다. 곽(㸌)은 번쩍 빛나는 모양으로 검광(劍光)을 가리킨다. 예(羿)는 후예(后羿)를 말한다. 고대 전설에, 요임금 때 해 열 개가 함께 떠 곡식을 태우고 초목이 죽자 요임금이 활을 잘 쏘는 예에게 해를 쏘아 없애게 하니, 예가 아홉 개를 쏘아 떨어뜨렸다고 한다. 회남자(淮南子) 본경훈(本經訓)에 보인다.

곽연[郭衍]  수(隋)나라 개휴(介休) 사람으로 자는 언문(彥文), 시호는 양(襄)이다. 벼슬은 삭주총관(朔州總管)·홍주총관(洪州總管)·장주자사(蔣州刺史)·개조태감(開漕太監)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개조태감으로 있을 때 위수(渭水)를 끌어 4백여 리의 조운(漕運)을 통한 업적이 있다. <北史 卷74>

곽연[廓然]  예기(禮記) 단궁 상(檀弓上)에 “대상을 지내고 나면 마음이 텅 빈 것처럼 허전해진다.[祥而廓然]”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곽연대공명백사달[廓然大公明白四達]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권4 답유자징(答劉子澄)에 “다만 배우는 자가 참으로 가슴이 탁 트여서 넓고 공정하며 명백하고 통달하고자 한다면 앎을 지극히 하고 이치를 궁구하는 데 힘을 얻을 곳이 있을 것입니다.[但學者正欲胸中 廓然大公明白四達 方於致知窮理 有得力處]”라고 하였다.

곽영공[郭令公]  당(唐) 나라 때의 명장(名將)으로 중서령(中書令)을 20여 년 동안 역임하고 현종(玄宗) 때 이광필(李光弼)과 함께 안녹산(安祿山)의 반란을 평정한 공으로 분양군왕(汾陽郡王)에 봉해진 곽자의(郭子儀)를 가리킨다. 그는 특히 자손이 많고 다복(多福)하기로 유명하다. <唐書 卷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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