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곽왕원궤[霍王元軌]~곽외공양[鞹外公羊]~곽외이시[郭隗以始]


곽왕원궤[霍王元軌]  당(唐) 나라 고조(高祖) 이연(李淵)의 아들로 재예가 많고 독서를 좋아하였으며, 겸손하고 근신하여 남과 다투는 일이 없었으며 조회할 때마다 자주 상소하여 정사의 득실을 논하였다. <舊唐書 卷64 高祖二十二子傳>

곽외[郭隗]  전국 시대 연(燕)나라 사람이다. 연나라 소왕(昭王)이 어진 이를 초빙하여 제(齊)나라의 원수를 갚으려 하자, 곽외(郭隗)가 “죽은 말 한 마리의 뼈를 5백 금(金)에 사들였더니, 1년도 채 안 되어서 천리마 세 마리가 찾아왔다.”라는 고사를 인용하면서, 자기부터 우선 등용하여 대우를 잘해 주면 천하의 현사들이 저절로 모여들 것이라고 말하자, 소왕이 그를 사사(師事)하며 연경(燕京)에 황금대(黃金臺)를 세우고 인재를 초빙하니, 과연 악의(樂毅)와 극신(劇辛) 등의 명사가 대거 이르러, 마침내 나라가 부강해져 제나라의 원수를 갚았다는 고사가 있다. <戰國策 燕策1>

곽외공양[鞹外公羊]  거죽으로 드러난 공양전(公羊傳)이란 말로, 공양전(公羊傳)의 문체를 본뜬 것을 풍자한 것이다.

곽외대[郭隗臺]  연(燕) 나라 황금대(黃金臺)를 말한 것이다. 곽외는 연 나라 사람인데 연 소왕(燕昭王)이 제(齊) 나라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하여 어진 선비를 얻고자 하니, 곽외가 말하기를 “어진 선비를 얻고자 하실진대 이 곽외로부터 시작하소서.” 하므로 소왕은 대(臺)를 지어 모시고 스승으로 섬겼다.

곽외연천금[郭隗延千金]  국왕이 재물을 아끼지 않고 현자를 초빙함을 이른다. 곽외(郭隗)는 전국 시대 연(燕)나라 사람인데, 연 소왕(燕昭王)이 자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현자들을 초빙하려 하자 곽외가 말하기를 “천리마(千里馬)를 구하기 위하여 천금을 싸들고 간 자가 있었는데 가보니 그 말이 이미 죽은 뒤여서 그 말뼈를 오백금에 사들고 왔더랍니다. 그 말뼈를 어디에 쓸 것이냐고 왕이 노하자, 말을 구하러 갔던 자의 대답이 ‘죽은 말도 이렇게 사오는데 하물며 살아있는 말이겠습니까. 천리마가 금방 오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그로부터 1년이 못 되어 천리마가 세 필이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대왕께서 현사를 초빙하시려면 우선 이 곽외부터 예우를 하십시오.”라고 하여, 소왕은 즉시 그를 스승으로 모셨던바, 그 후 과연 많은 현사들이 찾아왔다 한다. <戰國策 燕策>

곽외이시[郭隗以始]  중국 전국 시대 연(燕)나라 소왕(昭王)이 국가를 부강하게 하려고 곽외에게 인재 추천을 부탁하니, 그가 “옛날 어떤 임금이 천리마를 구하려고 사자(使者)에게 천 금(千金)을 주었는데, 죽은 천리마의 뼈를 5백 금을 주고 사오니 임금이 노했습니다. 그러자 사자가 ‘죽은 말도 사오는데 더구나 산 말이겠습니까? 천리마가 곧 이르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는데, 과연 1년이 못 되어 천리마가 세 마리나 이르렀습니다. 지금 왕께서도 어진 인재를 오게 하려면 이 곽외로부터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저보다 나은 이가 어찌 천릿길을 멀다 하겠습니까?[王必欲致士 先從隗始 況賢於隗者 豈遠千里哉]”라고 하였다. 이에 소왕이 곽외를 스승으로 섬겼더니, 어진 인재가 모여들어 부강한 나라를 이루었다 한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