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官上] 고을에 (비치되어) 있는. 고을에 비치하다(두다).
관상[觀相] 관상은 사람을 상(相)보아 길흉 요수(吉凶夭壽)를 말하는 일이다.
관상[冠裳] 원래 관복을 가리키지만 더 나아가 문명, 문명의 나라를 가리킨다.
관상[管商] 춘추 시대 제(齊) 나라의 관중(管仲)과 전국 시대 진(秦) 나라의 상앙(商軮)으로, 모두 부국강병책을 급진적으로 추진하였다.
관상가관[冠上加冠] 갓 위에 또 갓을 쓴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말이다.
관상남잡 형옥유란[官賞濫雜 刑獄謬亂] 관작과 상(賞)이 남발되고 형벌과 옥사가 잘못되고 혼란함을 이른다. <通鑑節要>
관상신한[管商申韓] 춘추 전국 시대의 관중(管仲)과 상앙(商鞅)과 신불해(申不害)와 한비자(韓非子)의 병칭으로 법가(法家)를 가리킨다.
관상자기[關上紫氣] 사기평림(史記評林) 노장신한열전(老莊申韓列傳)의 주(註)에 “노자(老子)가 서쪽으로 갈 때 관령(關令) 윤희(尹喜)가 바라보니 자주색 기운이 관에 떠 있었는데, 노자가 과연 푸른 소를 타고 지나갔다.”고 하였다.
관상진인식진기[關上眞人識眞氣] 관상(關上)의 진인(眞人)이란 함곡관 윤(函谷關尹)인 도사 윤희(尹喜)를 말한다. 주 나라가 쇠미해지자, 노자가 주 나라를 떠나 서쪽으로 함곡관을 지나려고 할 적에 앞서 함곡관 윤 윤희가 천기를 보고 성인이 그곳을 지나갈 줄을 미리 알고서 기다리고 있다가, 과연 노자가 청우(靑牛)를 타고 그곳을 지나므로, 노자에게 제자(弟子)의 예를 갖추고 저서(著書)를 해주기를 부탁하여 노자로부터 오천여언(五千餘言)의 도덕경(道德經)를 받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三>
관상훼열[冠裳毁裂] 관상을 찢는다는 것은 원래 열관훼면(裂冠毁冕)이라 하여 주나라 천자(天子)의 왕실을 배반함을 뜻한다. <春秋左氏傳 昭公9年> 중국의 문물을 훼멸(毁滅)함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송나라 호전(胡銓)이 “폐하께서 한 번 무릎을 굽히면 천하의 선비들이 모두 열관훼면(裂冠毁冕)하고 호복(胡服)으로 바꾸어 입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宋史 卷374 胡銓列傳> 관디와 예복을 찢는다는 것은 중화의 문물을 폐기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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