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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윤[關尹]~관음굴[觀音窟]~관음보살[觀音菩薩]~관음포[觀音浦]


관윤[關尹]  관문(關門)을 관장하는 관원(官員). 사관(司關)・관인(關人)이라고도 한다. 사방에서 오는 손님이 관문(關門)을 두드리면 상부에 보고하는 일을 맡았다. <周禮 地官 司關>

관윤[關尹]  관문을 지키는 관리. 관(關)은 관문이고 윤(尹)은 관리라는 뜻이다.

관윤[關尹]  관윤(關尹)은 관령(關令)인 윤희(尹喜)로 성(姓)은 윤(尹), 이름이 희(喜)이다. 관령자(關令子) 9편이 있으나 지금은 망실(亡失)되고, 현재 전해지는 판본은 위작(僞作)이다. 또 관령윤(關令尹)인 희(喜)로 성은 미상(未詳)이고 이름이 희(喜)라는 견해도 있다.

관윤[關尹]  관윤은 전국 시대 진(秦)나라 때 함곡관(函谷關)의 영(令)을 지낸 윤희(尹喜)이다. 열선전 상(列仙傳上)에 의하면 윤희가 함곡관 누대에 올라가 사방을 관망하다가,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의 자줏빛 기운(구름)이 서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크게 기뻐하면서 “앞으로 성인이 이곳을 지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과연 청우(靑牛)를 탄 노자를 만나서 도덕경(道德經)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관윤오천언[關尹五千言]  관윤은 전국 시대 진(秦) 나라 함곡관윤(函谷關尹)을 지낸 윤희(尹喜)를 말하는데, 노자(老子)가 서역(西域)에 갈 때 도덕경(道德經) 오천언(五千言)을 그에게 주었다 한다.

관음굴[觀音窟]  송도(松都) 박연폭포(朴淵瀑布)의 상류에 있는데, 절 뒤에 바위 구멍이 마치 집처럼 뚫려 있고, 그 안에 관음불(觀音佛) 2기가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붙인 것이다. 그 위에는 정자(正慈), 실상(實相), 수정(首頂), 보리(菩提), 관불(觀佛) 등의 암자가 있다. 이색(李穡)이 일찍이 이곳의 기문(記文)을 지었다고 한다.

관음보살[觀音菩薩]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준말이다. 관음보살은 형상이 다른 33개의 법신(法身)을 가지고 있는데, 고통 받는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의 명호(名號)를 암송하거나 일컫기만 하면 그 음성을 듣고서 바로 달려가 구원해 준다고 하는데, 구원을 청하는 양상이 다양한 만큼 보살 역시 천변만화한다고 해서 천수관음(千手觀音)이라고도 한다. 특히 달이 비친 바다 위에 하나의 흰 연꽃 위에 선 모양을 한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을 수월관음(水月觀音) 혹은 백의선인(白衣仙人)・백의대사(白衣大士)라고 하며, 이 밖에 구세보살(救世菩薩)・연화수보살(蓮華手菩薩)・원통대사(圓通大士) 등의 별칭이 있다.

관음포[觀音浦]  경상남도 남해의 관음포이다. 노량해전으로 더 잘 알려진 임진왜란의 마지막 격전지로,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이 순국한 곳이다. 1598년에 조선과 명나라의 수군이 도망가는 왜적들을 무찌르다 관음포 앞바다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였고, 이때 이순신 장군이 적의 탄환에 맞아 최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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