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내정지법[管子內政之法] 관중(管仲)이 군대(軍隊) 편제(編制)에 대한 정책(政策:內政)을 만들어, 1가(家)를 1궤(軌), 10궤(軌)를 1리(里), 4리(里)를 1연(連), 10연(連)을 1향(鄕)으로 정한 군제(軍制)를 이른다. <管子 小匡>
관자여시[觀者如市] 구경하는 사람들이 마치 저잣거리처럼 많이 몰려 와 있음을 이른다. 市는 사람이 많음을 비유한 표현이다.
관자오륙인[冠者五六人] 공자(孔子)가 자로(子路), 증점(曾點), 염유(冉有), 공서화(公西華) 등의 제자에게 각각 자기의 뜻을 말해 보라고 하여, 다른 제자들이 다 말을 마친 다음에 공자가 다시 증점에게 묻기를 “점아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點爾何如]”라고 하자, 증점이 이때 비파(琵琶)를 천천히 타고 있다가 쟁그랑 소리와 함께 비파를 내려놓고 대답하기를 “저는 앞의 세 사람이 말한 바와는 다릅니다.……늦은 봄에 봄옷이 이루어지거든 관자 5, 6인, 동자 6, 7인과 함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고 읊조리며 돌아오겠습니다.[異乎三子者之撰……莫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라고 했다. <論語 先進>
관자재[觀自在]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이명(異名)으로, 모든 사리(事理)에 아무런 장애가 없이 환히 달관(達觀)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관자치체[管子治體] 가생(賈生)은 한 문제 때의 문신 학자 가의(賈誼)이다. 가의는 관중(管仲)의 말을 인용하여 “관자는 ‘예의염치(禮義廉恥)를 사유(四維)라고 하는데, 사유가 반듯하게 펼쳐지지 않으면 나라가 멸망하고 만다.’라고 하였습니다. 관중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면 그만이지만, 관중이 조금이라도 정치의 체도(體道)를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 얼마나 한심한 일입니까.[管子曰 禮義廉恥是謂四維 四維不張 國乃滅亡 使管子愚人也則可 管子而少知治體 則是豈可不爲寒心哉]”라고 하였다. <漢書 卷48 賈誼傳>
관자탄토[官資呑吐] 관자는 관직과 품계이며, 탄토(呑吐)는 삼키고 토하는 것으로, 관직이 있다가 없어지고 없다가 생기기도 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관자허전[管子虛傳] 관(管)은 대나무를 말하며 자허(子虛)는 허무(虛無)한 일을 일컫는 것으로, 대나무를 의인화(擬人化)하여 전(傳)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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