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양이[管仲攘夷] 춘추 시대에 관중이 주(周)나라 왕실을 존숭하고 이적(夷狄)을 배척한다는 이른바 존왕양이(尊王攘夷)의 기치를 내걸고서 제 환공(齊桓公)을 패자(霸者)로 만든 것을 말한다.
관중우도 승위공신[管仲遇盜 升爲功臣] 춘추(春秋) 때 제 환공(齊桓公)의 재상 관중(管仲)이 도적떼를 소탕하고 그들 중 두 사람을 취해 조정에 천거하기를 “이들은 함께 어울린 부류가 나빴을 뿐이지 사실은 쓸 만한 인재들입니다.”라고 하자, 환공(桓公)이 이들을 등용하였다. <禮記大全 권20 雜記 下>
관중위인[管仲爲仁] 제 환공(齊桓公)이 공자(公子) 규(糾)를 죽일 적에 소홀(召忽)은 함께 죽었던 반면에 관중(管仲)은 함거(檻車)에 갇히기를 자청하여 돌아온 뒤 정승의 지위에 올랐는데, 이러한 관중의 행동에 대해서 자로(子路)가 인(仁)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공자가 “제후를 규합해서 무력을 쓰지 않게 하였으니, 관중만한 인자가 또 있겠느냐.”고 말한 내용이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나온다.
관중유[灌仲孺] 중유는 관부(灌夫)의 자(字)이다.
관중자산[管仲子産] 사기(史記)의 관안열전(管晏列傳)에 “관중(管仲) 이오(夷吾)는 영상(潁上) 사람으로 제(齊)나라의 정무를 맡아서 환공(桓公)이 이 때문에 패왕(霸王)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순리열전(循吏列傳)에 “자산(子産)은 정(鄭)나라의 열대부(列大夫)이니 정(鄭)나라에서 재상이 된 지 26년 만에 죽자 장정들이 통곡을 하고 노인들이 아이처럼 울부짖었다.”고 하였다.
관중자산포숙한호[管仲子産鮑叔罕虎] 관중(管仲)과 자산(子産)은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이고, 포숙(鮑叔)과 한호(罕虎)는 인재를 알아보아 추천을 잘 하는 사람이다. 포숙아(鮑叔牙)는 관중을 환공(桓公)에게 추천하여 환공을 도와 패업을 이루게 하였다. 한호(罕虎)는 춘추시대 정(鄭)나라 상경(上卿)이다. 국정(國政)을 잘 다스려 명성이 높았고, 일찍이 자산(子産)의 어짊을 알아보고 그에게 정사를 맡겼다. <春秋左氏傳 襄公 30년>
관중증사제공구[管仲曾射齊公鉤] 제(齊)의 관중(管仲)이 처음에는 공자 규(公子糾)를 섬기면서 환공(桓公)과 싸워 환공의 혁대고리를 쏘아 맞춘 적이 있었는데, 뒤에 포숙아(鮑叔牙)의 추천으로 환공을 도와 패업을 이루었다. <史記 卷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