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향[貫鄕] 시조(始祖)의 고향. 본(本), 본관(本貫), 선향(先鄕). 호적이 소재하는 본적(本籍), 원적(原籍)과는 다르다.
관향[寬鄕] 인구는 적고 전답은 많은 지역이다.
관향곡[管餉穀] 군량(軍糧)을 가리킨다.
관향미[管餉米] 국경 방비의 군량 지출을 위해 비축되는 곡식이다. 인조 원년에 국경 방비의 군량을 마련하기 위하여 관향사(管餉使)를 두고 평안도의 부사(府使), 관찰사(觀察使) 등이 그것을 교대로 관리하다가 숙종 10년에 그것을 파하고 그 곡식을 환곡(還穀)으로 하였다. 관향환곡(管餉還穀)이라고도 한다.
관향사[管餉使] 조선 시대 때 국가의 비상시에 군량으로 쓰기 위하여 특별히 관리하던 양곡인 관향미(管餉米)를 관리하던 관직으로, 인조 원년에 북쪽의 오랑캐와 남쪽의 왜적들이 침입해 오는 데 대비하여 각 지방에 군량을 비축하고, 관향사를 파견하여 이를 관리하였다. 뒤에 이 관향곡은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만 치중하게 되어 인조 14년에 이르러서는 평안도 감사가 관향사를 겸임하게 되었으며, 흉년이 들었을 경우에는 이를 환곡(還穀)으로 쓰기도 하였다.
관향협향[寬鄕狹鄕] 인구에 비해 전토가 많은 고을이 관향(寬鄕)이고, 인구에 비해 전토가 적은 고을이 협향(狹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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