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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루[曠婁]~광류거[廣柳車]~광륜[廣輪]


광루[曠婁]  사광(師曠)과 이루(離婁)를 이른다.

광류거[廣柳車]  상여(喪輿)를 말한다. <史記 季布傳 註>

광류거[廣柳車]  덮개가 있는 짐수레이다. 한 고조(漢高祖)가 과거에 여러 번 자신을 곤경에 빠뜨렸던 항우(項羽)의 장수 계포(季布)에 대해 현상금을 걸고 그를 숨겨 주는 자는 삼족을 멸할 것이라는 명을 내렸다. 복양(濮陽)의 주씨(周氏)가 계포를 숨겨 주고 있다가 발각될 것을 염려한 나머지, 계포의 머리를 깎고 목에 사슬을 채우고 갈포 옷을 입혀 노예처럼 보이게 하였다. 그런 다음 광류거에 실어 협객(俠客)인 노(魯)의 주가(朱家)에게 값을 받고 파는 형식으로 넘겨주었다. 계포가 주가의 집 종이 되어 있을 때 등공(滕公)이 그의 훌륭함을 알고 한 고조에게 그를 채용하도록 설득하였다. 이에 한 고조가 사면령을 내리고 등용하자, 계포는 한 고조를 섬겨 명신(名臣)이 되었다. <史記 卷100 季布列傳>

광륜[廣輪]  광(廣)은 동서(東西), 륜(輪)은 남북(南北)의 뜻으로, 넓이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광륜[廣輪]  봉분(封墳)을 가리킨다. 성호(星湖)는 광륜을 횡직(橫直), 즉 가로와 세로로 이해하는 것에 대해 잘못이라고 지적하며 “윤(輪)이란 것은 봉분을 바퀴처럼 둥글게 만든다는 뜻인데, 그 둘레가 족히 봉분 안의 광(壙)을 덮을 수 있는 까닭에 그렇게 이른 것이다.”라고 하였다. <星湖僿說 卷20 經史門 馬鬣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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