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섬[廣寒蟾] 광한전(廣寒殿)의 두꺼비. 광한전은 달 속에 있다고 하는 가상의 궁전이다. 옛날에 예(羿)가 서왕모(西王母)에게서 불사약(不死藥)을 얻어 오자, 예의 처인 항아(嫦娥)가 이를 훔쳐 먹고는 달 속의 광한전으로 들어가서 몸을 숨겼는데, 이가 바로 두꺼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광한전[廣寒殿] 달 속에 있다는 궁전을 말한다. 당 현종(唐玄宗)이 일찍이 8월 보름날 밤에 달 속에서 놀다가 큰 궁부(宮府) 하나를 보았는데 거기에 ‘광한청허지부(廣寒淸虛之府)’라는 방(榜)이 쓰여 있었다는 전설에서 온 말로, 달 속의 선궁(仙宮)을 가리킨다.
광한전[廣寒殿] 천상에 있다는 가상적인 궁궐. 당명황(唐明皇)이 신천사(申天師)・홍도객(鴻都客)과 더불어 팔월 보름날 저녁에 달 속에서 함께 노닐었는데 방(榜)을 보니 ‘광한청허지부(廣寒淸虛之府)’라 씌어 있었다 한다.
광한파[廣寒婆] 광한궁(廣寒宮) 속의 노파라는 말로 달을 가리킨다. 광한궁은 항아(姮娥)가 산다는 달나라 속의 궁전 이름이다.
광한항통[廣漢缿筩] 광한(廣漢)은 한(漢) 나라 사람으로 성은 조(趙)이다. 항통(缿筩)은 비밀문서를 투입하는 통이다. 광한은 선제(宣帝) 때 경조윤(京兆尹)이 되어 항통을 설치하고 귀척(貴戚)들의 범죄를 적발하는데 성공하였다.
광한향[廣寒香] 과거에 급제함을 이른다. 광한은 월궁전(月宮殿)을 이른 말인데, 월궁에는 계수나무가 있기 때문에, 과거에 급제하여 어사화(御賜花)를 꽂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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