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호군[廣虎君] 광무군(廣武君) 이좌거(李左車)로, 고려 제2대 왕인 혜종(惠宗)의 휘가 무(武)이므로 피휘하여 호(虎)라고 한 것이다. 이좌거는 한신(韓信)이 조(趙)나라를 공격했을 때 성을 굳게 지키는 한편 한군의 후방을 공격하여 보급로를 차단하는 만전지책을 건의하였으나 진여(陳餘)가 듣지 않아 마침내 조왕(趙王)이 사로잡히고 진여는 죽음을 당하였다. <史記 卷92 淮陰侯列傳>
광혹[誑惑] 거짓말을 하여 미혹하게 함을 이른다.
광화[狂花] 시절을 어기고 멋대로 피는 꽃이라는 말이다. 진(晉)나라 갈홍(葛洪)의 포박자(抱朴子) 순본(循本)에, 관직을 잘 수행한다는 평도 듣지 못하면서 특별히 승진하기를 바라는 것을 비유하여 “마치 광화가 서리를 무릅쓰고 꽃망울을 터뜨렸다가 하루아침도 못 되어 시들어 버리는 것과 같다.[猶狂華干霜以吐曜 不崇朝而零瘁矣]”라고 표현한 말이 나온다.
광화[狂花] 안화(眼花)와 같은 뜻으로, 눈앞에 불똥 같은 것이 어른어른하는 것을 이르는데, 눈이 흐린 상태를 뜻한다.
광화[狂華] 안화(眼花)와 같은 뜻으로, 눈앞에 불똥 같은 것이 어른어른하는 것을 이르는데, 눈이 흐림을 뜻한다.
광확[匡廓] 각서판(刻書版)의 변확(邊廓)을 말한다. 서림청화(書林淸話)에 “송(宋)의 시대에 각한 서(書)는 그 광학이 가운데가 접혀 중(中)・상(上)・하(下)에도 흑패(黑牌)를 남겨두지 않는다.”고 하였다.
광황[光黃] 중국 광주(光州)와 황주(黃州)를 말한다. 오늘날의 호북(湖北) 광화현(光化縣)과 황강현(黃岡縣)이 이에 해당한다고 한다. 송나라 방산자(方山子) 진조(陳慥)가 은거했던 곳이다. 소식(蘇軾)의 방산자전(方山子傳)에 “방산자는 광황(光黃) 지역에 은둔해 사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는데, 방산자전이 나온 이후로 광황은 은자(隱者)와 기인(奇人)이 사는 지역을 비유하는 말로 쓰였다.
광효[廣孝]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마음을 다른 사람에까지 베푸는 것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아버지의 친구에 대해서는 그의 수레는 탈 수 있으나 그의 옷은 입을 수 없나니, 이것이 군자가 효도를 넓히는 바이다.[於父之執 可以乘其車 不可以衣其衣 君子以廣孝也]” 하였다. <禮記 坊記>
광흥사[廣興寺] 경북 안동시 학가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의성 고운사(孤雲寺)의 말사로, 통일신라 문무왕 9년(669)에 의상대사(義湘大師)에 의해 창건되었다.
광흥창[廣興倉] 광흥창은 고려 시대에 백관(百官)의 녹봉(祿俸)을 관장했던 관창(官倉)이었으므로, 전하여 녹봉을 의미한다.
광희[廣熙] 조선 시대, 주악(奏樂)에 종사하는 장악원(掌樂院)의 벼슬을 이르던 말이다. 연산군(燕山君) 때 악공(樂工)을 고쳐 부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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