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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사지몽[掛絲之夢]~괘상전주[卦象篆籒]~괘서우[掛書牛]


괘사[卦辭]  복희(伏羲)는 64괘(卦)를 그었고, 문왕(文王)은 괘사(卦辭)를, 주공(周公)은 효사(爻辭)를, 공자(孔子)는 십익(十翼)을 지었다.

괘사지몽[掛絲之夢]  지방 장관으로 부임하는 것을 말한다. 후위(後魏) 설숙(薛琡)이 꿈속에서, 친하게 지내는 장량(張亮)이 산 위에서 실을 매고 있는 것[山上掛絲]을 보고는 “산(山) 위의 실[絲]은 유(幽)라는 글자가 되니, 그대가 유주(幽州)로 나갈 모양이다.”라고 해몽하였는데, 몇 달 뒤에 그 말대로 장량이 유주 자사(幽州刺史)가 되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北齊書 卷25 張亮列傳>

괘상전주[卦象篆籒]  괘상(卦象)은 주역(周易)의 괘상을 이르고, 사주(史籒)는 주(周) 나라 선왕(宣王) 때의 사관(史官)인 주(籒)로 석고문(石鼓文)을 썼는바, 전서(篆書)의 원조이다. 이는 곧 상대방이 역학(易學)과 전서에 능통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괘서우[掛書牛]  당(唐)의 이밀(李密)이 구산(緱山)에 있는 포개(包愷)를 찾아가면서 쇠뿔에다 한서(漢書) 한 질(帙)을 걸어 둔 채 소를 타고 가면서 한 손으로는 고삐를 잡고 한 손으로는 책장을 넘기며 한서(漢書)를 읽었다는 고사가 있다. <新唐書 卷84 李密列傳>

괘설시청[快雪時晴]  쾌설시청첩(快雪時晴帖)을 이름인데 왕희지의 진적(眞跡)으로 첫머리 네 글자를 따서 첩명(帖名)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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