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장범[挂張帆] 진(晉)나라 장한(張翰)이 가을이 되자 자기 고향의 순챗국과 농어회가 생각나 벼슬을 버리고 돛을 펼쳐 고향으로 돌아갔던 일이 있다.
괘조[卦兆] 시초점의 결과를 ‘卦’, 거북점의 결과를 ‘兆’라고 한다.
괘조관[掛朝冠] 남조 양나라의 은사 도홍경(陶弘景)이 일찍이 남제(南齊)의 제왕시독(諸王侍讀)이 되었다가 어느 날 의관을 벗어 신무문(神武門)에 걸어 두고는 표문(表文)을 올려 사직하고 돌아가 버린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은퇴를 의미한다.
괘종암[掛鍾巖] 강원도 고성(高城) 남쪽의 동해(東海) 가로 천 길 높은 봉우리 밑에 있는 바위인데, 그 바위 가운데 수십 인이 앉을 만하다고 한다. 고려 민지(閔漬)의 기문(記文)에 의하면 “오십삼불이 일찍이 월지국에서 배를 타고 와서 이 봉우리 밑에 정박하여 일시에 이 바위 밑에 앉았었다. 이 바위 북쪽으로 또 기둥 같은 바위가 있어 반석을 떠받치고 있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종을 달았던 곳이라 한다.[五十三佛自月氏國泛海到泊峯下 一時俱坐巖底 巖北又有巖如柱戴盤石 諺傳懸鐘之處]”라고 하였다.
괘탑[掛搭] 사찰에서 안거(安居)할 때 앉는 자리이다.
괘탑[掛搭] 승려가 사찰에 머무는 것이다. 의발을 승당(僧堂)에 걸어준다는 뜻이다.
괘표[掛瓢] 요(堯) 임금 때의 은사(隱士) 허유(許由)가 일찍이 기산(箕山) 아래 영수(潁水) 북쪽에 은거하면서 손수 농사를 지어 먹고 손으로 물을 움켜 마셨는데, 어떤 사람이 표주박 하나를 주어 그것을 나무에 걸어 두었더니, 바람이 불 때마다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자, 마침내 그 표주박을 내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괘표풍[掛瓢風] 요(堯) 임금 때의 은사(隱士) 허유(許由)가 일찍이 기산(箕山) 아래 영수(潁水) 북쪽에 은거하면서 손수 농사를 지어 먹고 손으로 물을 움켜 마셨는데, 어떤 사람이 표주박 하나를 주어 그것을 나무에 걸어 두었더니, 바람이 불 때마다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자, 마침내 그 표주박을 내버렸다는 고사가 있다.
괘획역수[卦畫逆數] 역리(易理)에서 양(陽)이 많아지고 음(陰)이 줄어드는 것을 순(順)이라고 하고, 음이 많아지고 양이 줄어드는 것을 역(逆)이라고 한다. 원도(圓圖)의 경우는 건괘에서 복괘까지는 역이고, 곤괘에서 구괘(姤卦)까지는 순이다.
괘효강유[卦爻剛柔] 괘효(卦爻)는 역(易)의 괘와 효로 한 괘에 각각 3효를 음양으로 나누어서 8괘가 되게 하고 그것이 거듭하여 64괘가 된다. 64괘는 한 괘가 6효로 이루어지고, 효는 양효(陽爻)와 음효(陰爻)로 나누어지는데, 양은 강(剛), 음은 유(柔)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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