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괴극[槐棘]~괴극열공경[槐棘列公卿]~괴기소지[乖其所之]


괴극[槐棘]  삼괴구극(三槐九棘)의 준말로 삼공(三公)과 구경(九卿)을 뜻하는데, 주(周) 나라 때 조정에 세 그루의 회나무[槐]를 심고 삼공(三公)이 여기를 향하여 마주 앉고 또 좌우에 각각 아홉 그루의 가시나무[棘]를 심고 구경(九卿)이 그 앞에 앉았다.

괴극[槐棘]  삼괴구극(三槐九棘)의 준말로 세 그루 홰나무와 아홉 그루 멧대추나무라는 뜻인데, 주(周)나라 때 조정의 뜰에 홰나무 세 그루와 멧대추나무 아홉 그루를 심고 공경대부와 삼공(三公)들이 그 아래에 자리를 나누어 앉았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괴극[槐棘]  홰나무와 가시나무를 말한다. 주(周)나라 때, 조정에 세 그루 홰나무와 아홉 그루 가시나무를 심어 놓고 공경대부가 그 밑에 나누어 앉아서 삼공구경(三公九卿)의 위차(位次)를 정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삼공구경의 처소를 가리킨다.

괴극[槐棘]  회화나무와 가시나무로, 삼괴구극(三槐九棘)과 같은 말인데, 흔히 삼공(三公)과 구경(九卿)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옛날 주나라 때에 외조(外朝)에다 회화나무와 가시나무를 심어 조신(朝臣)들이 서는 자리를 만들었다. 주례(周禮) 추관사구(秋官司寇)에 이르기를 “왼편 구극이 있는 곳에는 고(孤)・경(卿)・대부(大夫)가 자리하고, 오른편 구극이 있는 곳에는 공(公)・후(侯)・백(伯)・자(子)・남(男)이 자리하며, 앞 삼괴가 있는 곳에는 삼공이 자리한다.” 하였다.

괴극열공경[槐棘列公卿]  회화나무 밑에 공경들이 줄을 지음. 궁궐 앞 거리[天街] 양쪽에 괴목(槐木)이 많으므로 괴아(槐衙)라고도 칭한다. <中朝故事>

괴기소지[乖其所之]  하고자 하는 바를 어긋나게 함. 손자(孫子) 허실(虛實)에 “우리가 전투를 원하면 비록 적이 성루를 높게 하고 참호를 깊게 파서 방비한다 하더라도 우리와 싸우지 않을 수 없으니, 그것은 우리가 적이 꼭 구해야 되는 곳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싸우기를 원하지 않으면 땅바닥에 선만 그어놓고 지키더라도 적은 우리와 싸울 수 없으니, 그것은 적이 도모하는 바를 어긋나게 만들기 때문이다.[我欲戰 敵雖高壘深溝 不得不與我戰者 攻其所必救也 我不欲戰 雖劃地而守之 敵不得與我戰者 乖其所之也]”란 내용이 보인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