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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룡득수[蛟龍得水]~교룡운우[蛟龍雲雨]~교룡필[蛟龍筆]


교룡굴[蛟龍窟]  사람이 잘 살지 않는 깊은 산속 또는 바닷가를 말한다.

교룡기[蛟龍旗]  임금이 거둥하여 군사들을 사열할 때 들고 가는 깃발이다.

교룡득수[蛟龍得水]  교룡이 물을 얻는다는 말로, 좋은 기회를 얻는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교룡산성[蛟龍山城]  남원(南原)의 교룡산(蛟龍山) 중턱에 돌로 쌓은 산성인데, 여지승람(輿地勝覽)에 의하면, 산성의 둘레는 5717자(尺)이고, 높이는 10자이며, 그 안에는 99개의 우물과 작은 시내 하나가 있고, 군창(軍倉)이 있다고 한다.

교룡운우[蛟龍雲雨]  교룡이 구름과 비를 만난다는 뜻으로 영웅호걸(英雄豪傑) 등이 때를 만나 크게 활약한다는 말이다.

교룡전의검[蛟龍纏倚劍]  진서(晉書) 권36 장화열전(張華列傳)에 “진(晉)나라 뇌환(雷煥)이 용천(龍泉)과 태아(太阿)의 두 보검을 얻어 그중 하나를 장화에게 주었는데 후에 장화가 주살(誅殺) 당하자 그 칼의 소재를 잃었다. 뇌환이 죽고 그 아들이 보검을 가지고 연평진을 지날 때 칼이 갑자기 손에서 벗어나 물에 떨어지기에 사람을 시켜 물속에 들어가 찾게 하니, 두 마리 용만이 서리어 있고 물결이 세차게 일 뿐 보검은 보이지 않았다.” 하였고, 두보(杜甫)의 곡왕팽주(哭王彭州)에 “교룡이 비껴 든 검을 휘감았도다.[蛟龍纏倚劍]” 하였다.

교룡종비지중물[蛟龍終非池中物]  교룡(蛟龍)은 아직 승천(昇天)하지 못한 용(龍)을 가리키며 지중물(池中物)은 못 속에 잠겨 있는 물건이란 뜻으로, 영웅호걸이 언젠가는 뜻을 펴서 자기 권위를 되찾을 것이요, 오랫동안 남에게 지배받지 않을 것임을 비유한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23 후한기(後漢紀)에 주유(周瑜)가 손권(孫權)에게 “류비(備)는 사납고 용맹한 자품(姿品)으로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등 곰과 범 같은 장수가 있으니, 반드시 오랫동안 굽혀 남에게 쓰여질 인물이 아닙니다. 교룡(蛟龍)이 구름과 비를 만나면 끝내 못 속의 물건이 아닐까 두렵습니다.[恐蛟龍得雲雨 終非池中物也]”라고 상소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교룡필[蛟龍筆]  훌륭한 문장 솜씨를 가리킨다. 이한(李漢)이 지은 창려문집서(昌黎文集序)에서 한유(韓愈)의 문장에 대해 “기이하기로는 교룡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하고, 성대하기로는 범과 봉황이 뛰어노는 듯하다.[詭然而蛟龍翔, 蔚然而虎鳳躍.]”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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