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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단금[交利斷金]~교리잡루인[蛟螭雜螻蚓]~교리화조[交梨火棗]


교릉[橋陵]  교릉은 원래 황제(黃帝)의 능으로, 왕릉을 가리킨다.

교릉[喬陵]  교산(喬山)에 있는 능으로, 옛날에 황제(黃帝)를 장사 지낸 곳인데,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지역에 있다. 전하여 임금을 장사 지내는 곳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교리[蛟螭]  교(蛟)는 교룡, 이(螭)는 용처럼 생겼으나 빛깔이 누런 것이라 하나, 모두 아직 용이 못된 상태에 있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교리[交梨]  도교에서 금단(金丹)보다도 높이 평가하는 선과(仙果)이다.

교리[交梨]  신선이 먹는 배인데, 선약(仙藥)이라 한다. 운림(雲林) 왕부인(王夫人)이 “교리(交梨)와 화조(火棗)를 나는 산중의 허 도사(許道士)에게 줄 것이요, 인간의 허 장사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 하였다. <海錄碎事 卷13 許玉斧>

교리굴[蛟螭窟]  교리는 비늘 있는 용(龍)인데, 전하여 수신(水神)의 뜻으로 쓰이므로, 교리의 굴이란 곧 강물을 비유한 말이다.

교리단금[交利斷金]  주역(周易) 계사(繫辭)에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니, 그 단단함이 쇠를 끊을 만하도다. 마음을 같이한 말은 그 향취가 난초와 같도다.[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 한 데서 온 말로, 우의(友誼)가 대단히 깊은 것을 의미한다.

교리순종[敎理順從]  종교의 가르침을 믿고 따름을 이른다.

교리잡루인[蛟螭雜螻蚓]  교리(蛟螭)는 교룡(蛟龍), 누인(螻蚓)은 땅강아지와 지렁이로, 잘되고 못 된 문장이 함께 뒤섞여 있는 것을 말한다. 한유(韓愈)의 시에 “재기(才氣)가 호맹(豪猛)하여 말도 쉽게 잘하는데, 이따금씩 용과 지렁이 글 속에 섞여 있네.[才豪氣猛易語言 往往蛟螭雜螻蚓]”라는 구절이 있다. <韓昌黎集 卷4 贈崔立之評事>

교리잡루인[蛟螭雜螻蚓]  상대방의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묘사한 것이다. 한유(韓愈)의 증최립지평사(贈崔立之評事) 시에 “재주가 탁월하고 기운이 용맹하여 시문(詩文)을 쉽게 지으니, 왕왕 교룡에 지렁이가 섞여 있는 듯……그대는 당시 명성 독차지하며 부리와 발톱으로 기세등등했고, 나는 막 진지(陣地)를 펴 말안장 정돈했었지.[才豪氣猛易語言 往往蛟螭雜螻蚓……子時專場誇觜距 余始張軍嚴韅靷]”라고 하였다.

교리화조[交梨火棗]  도교(道敎)에서 금단(金丹)보다도 높이 평가하는 선과(仙果)로 배와 대추 종류이다.

교린[交隣]  교린은 이웃 나라와 교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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