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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고가[喬木故家]~교목세신[喬木世臣]~교목유로[喬木遺老]


교목고가[喬木故家]  여러 대에 걸쳐 중요한 지위에 있으며 나라와 휴척(休戚)을 같이한 집을 의미한다. <孟子 梁惠王下>

교목구가[喬木舊家]  맹자가 제 선왕(齊宣王)을 만나 “이른바 유서 깊은 국가란 교목이 있는 것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고, 세신이 있는 것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所謂故國者 非謂有喬木之謂也 有世臣之謂也]”라고 한 말에 근거를 둔 표현이다. <孟子 梁惠王下>

교목세가[喬木世家]  교목은 몇 대에 걸쳐서 크게 자라난 나무이고, 세가는 대대로 벼슬한 양반 가문이다. 여러 대에 걸쳐 중요한 지위에 있으면서 나라와 운명을 같이한 명가(名家)를 비유하는 말이다.

교목세신[喬木世臣]  교목은 가지가 무성하게 뻗고 곧게 자란 큰 나무로, 교목의 세신은 여러 대에 걸쳐 중요한 자리에 있어 국가와 함께 운명을 같이하는 집안 출신의 신하를 말한다.

교목세신[喬木世臣]  누대 동안 중요한 지위에 있어 국가와 운명을 같이한 집안을 가리킨 것으로, 맹자(孟子)가 제 선왕(齊宣王)에게 이르기를 “이른바 오래된 나라라는 것은 높은 나무가 있다는 것을 이른 말이 아니라, 그 조정에 누대 동안 벼슬한 신하가 있음을 이른 말입니다.[所謂故國者 非謂有喬木之謂也 有世臣之謂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梁惠王下>

교목세신[喬木世臣]  여러 대(代)를 벼슬하여 국가와 운명을 같이하는 신하. 맹자(孟子)양혜왕 하(梁惠王下)에 “이른바 고국이란 대대로 커서 높이 치솟은 나무가 있다는 말이 아니요, 대대로 신하를 배출한 오래된 집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所謂故國者 非謂有喬木之謂也 有世臣之謂也]”라는 말이 나온다.

교목세신[喬木世臣]  하늘 높이 솟은 교목(喬木)이나 대대로 국가에 몸 바친 세신(世臣)은 모두 고국(故國)에 있게 마련이나, 우리가 고국이라고 하는 것은 교목이 있기 때문이 아니요 세신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나온다.

교목시[樛木詩]  주(周) 나라 문왕(文王)의 후궁(後宮)들이 후비(后妃)의 덕을 찬양한 시(詩)를 이른다. <詩經 周南>

교목유로[喬木遺老]  여러 대(代)를 중요한 지위에 있어서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하는 나이 많은 신하를 이른다.

교목천[喬木遷]  시경(詩經) 벌목(伐木)에 나오는 말로, 새가 짝을 찾아 골짜기에서 높은 나무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원래는 사람이 벗이 없어서는 안 됨을 비유한 말인데, 맹자(孟子)가 허행(許行)의 설(說)에 빠진 진상(陳相)을 꾸짖으면서 시경의 이 말을 단장취의(斷章取義)하여, 깊은 골짜기는 야만스러운 문화에 빗대고 높은 나무는 고상한 문화에 빗대었다. <孟子 滕文公上>

교목천앵[喬木遷鶯]  시경(詩經) 벌목(伐木)에 “나무 베는 소리 땅땅하거늘, 새는 평화로이 울어대네. 깊은 골짜기에서 나와, 높은 나무로 옮겨 가도다.[伐木丁丁, 鳥鳴嚶嚶. 出自幽谷, 遷于喬木.]” 하였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진일보하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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