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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봉[交鋒]~교부초래[敎婦初來]~교비오만복래[交匪傲萬福來]


교복[姣服]  미복(美服). 이름다운 의복을 이른다.

교봉[交鋒]  칼날이 서로 접하는 것이니, 곧 쌍방의 교전(交戰)을 가리킨다.

교부위초래[敎婦爲初來]  안씨가훈(顔氏家訓) 교자(敎子)에 “부인은 처음 시집올 때 잘 가르쳐야 하고, 아이는 나이가 어릴 때 잘 가르쳐야 한다.[敎婦爲初來 敎兒爲嬰孩]”라는 말이 나오고, 시경(詩經) 도요(桃夭)에 “우리 아가씨 시집을 가심이여, 시가를 의당 화목하게 하리로다.[之子于歸 宜其室家]”라는 말이 나온다.

교부초래[敎婦初來]  안씨가훈[顔氏家訓) 교자편[敎子篇)에 “속담에도 이르기를 ‘며느리는 갓 시집왔을 때 길들이고, 자식은 어릴 때 가르치라’고 하였으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俗諺曰 : ‘敎婦初來, 敎兒嬰孩.’ 誠哉斯語!]”라고 하였다.

교비[郊扉]  교외에 있는 집을 말한다. ‘비(扉)’는 사립문을 가리키지만 집을 나타낸다. 교외를 향해 난 문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어 은거(隱居)의 함의도 있다.

교비[交臂]  마음을 알아주는 붕우(朋友)이다.

교비오만복래[交匪傲萬福來]  시경(詩經) 상호(桑扈)에 “뿔잔이 굽어있으니 맛있는 술이 부드럽도다. 교제가 오만하지 않으니 만복이 찾아오도다.[兕觥其觩 旨酒思柔 彼交匪傲 萬福來求]”라고 한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교빈[交擯]  주국(主國)의 군(君)과 내빙국(來聘國)의 빈(賓)이 빈(擯)과 개(介)를 벌여 세워놓고서 내방(來訪)한 제후(諸侯)가 내방한 이유를 자신의 상개(上介)에게 전하면 상개는 차개(次介)에게, 차개는 말개(末介)에게 전한다. 말개(末介)는 다시 이 명을 주국(主國)의 말빈(末擯)에게 전하고, 말빈은 차빈(次擯)에게, 차빈은 상빈(上擯)에게, 상빈은 이 명을 주군(主君)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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