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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영삼굴[狡兎營三窟]~교통청알[交通請謁]~교통청탁[交通請托]


교토영삼굴[狡兎營三窟]  전국 시대 제(齊)나라 맹상군(孟嘗君)이 처음 설(薛) 땅에 봉해졌을 때, 그의 문객 풍환(馮驩)이 말하기를 “교활한 토끼는 세 굴이 있기 때문에 겨우 죽음을 면할 수 있는 것입니다.[狡兎有三窟 僅得免其死耳]”라고 하면서 세 가지 계책을 건의하여 맹상군이 그대로 따른 결과 맹상군이 제나라 재상을 수십 년 동안 지내면서 조금의 화도 입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전하여 세 굴을 영위한다는 것은 곧 고관대작을 누리면서도 화를 입지 않도록 몸을 잘 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戰國策 齊策4>

교토유삼굴[狡兎有三窟]  전국 시대 제(齊)나라 맹상군(孟嘗君)이 처음 설(薛) 땅에 봉해졌을 때, 그의 문객(門客) 풍훤(馮諼)이 그에게 말하기를 “교활한 토끼는 세 굴이 있기 때문에 겨우 죽음을 면할 수 있는 것이다.[狡兎有三窟 僅得免其死耳]”라고 하면서 세 가지 계책을 건의하여, 맹상군이 그대로 따른 결과, 그 후로 맹상군이 제나라 재상을 수십 년 동안 지내면서 조금의 화(禍)도 입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전하여 고관대작(高官大爵)을 누리면서도 화를 입지 않도록 몸을 잘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戰國策 齊策> 풍훤은 풍환(馮驩)이라고도 한다.

교토장귀혈 한로상대령[狡免將歸穴 韓盧尙帶鈴]  교활한 토끼는 굴로 돌아가려 하는데 사냥개는 아직도 방울을 울리고 있다는 말로, 춘추 시대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월(越) 나라 대부(大夫) 종(種)과 범려(范蠡)의 군중(軍中)에 글을 보내어 말하기를 “교활한 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가 삶아 죽임을 당하고, 적국(敵國)이 멸망하고 나면 모신(謀臣)이 반드시 죽게 된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교통[交通]  내통. 조정의 신하와 지방의 신하가 서로 내통한다든지, 궐내의 내시와 궐밖의 신하나 불량배가 내통하여 모사하는 일을 가리킨다.

교통청알 세경내외[交通請謁 勢傾內外]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찾아가서 청탁하여 권세가 내외(內外)를 휩쓰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26 진기(晉紀) 세조무황제(世祖武皇帝)에 “황제가 오(吳)나라를 평정한 뒤에 연회(宴會)를 일삼고 정사를 태만히 하니, 액정(掖庭)이 거의 만 명에 이르렀다. 황제가 항상 양이(羊) 끄는 수레를 타고 양이 가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가 양이 이르는 곳에서 곧 잔치를 베풀고 머무니, 궁녀들이 다투어 대나무 잎을 문에 꽂고 소금물을 땅에 뿌려서 황제의 수레를 유인하였고, 황후의 아버지인 양준(楊駿)이 처음으로 용사(用事)하여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가서 사사로이 청탁을 하니, 권세가 내외(內外)를 휩쓸었다.[帝既平吳, 頗事游宴, 怠於政事, 掖庭殆將萬人. 常乘羊車, 恣其所之, 至便宴寢. 宮人競以竹葉插戶, 鹽汁灑地, 以引帝車. 而後父楊駿及弟珧, 濟始用事ㅡ 交通請謁, 勢傾內外.]”고 하였다. 액정(掖庭)은 비빈(妃嬪)과 궁녀들이 거처하던 궁정(宮庭)이다. 액궁(掖宮)은 곁에 딸린 방이니, 사람의 팔뚝과 겨드랑이와 같은 것이다.

교통청탁 회뢰공행[交通請托 賄賂公行]  연줄을 대어 사사로운 일을 청탁해서 뇌물이 공공연히 오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29 진기(晉紀) 열종효무황제(烈宗孝武皇帝)에 “처음에 황제가 이미 친히 정사를 행하자, 위엄과 권력이 자신에게서 나와 인군(人君)의 도량이 있었는데, 이윽고 주색(酒色)에 빠져 낭야왕(琅琊王) 사마도자(司馬道子)에게 정사를 맡겼다. 사마도자(司馬道子) 또한 술을 좋아하여 밤낮으로 황제와 술 마시고 노래하는 것을 일삼고 또 불교를 숭상해서 극도로 사치하고 낭비하니, 좌우에서 가까이 모시는 자들이 다투어 권력을 농간하여 연줄을 대어 사사로운 일을 청탁해서 뇌물이 공공연히 오가고 관작과 상(賞)이 남발되고 혼잡하였으며 형벌과 옥사가 잘못되고 혼란해졌다.[初, 帝既親政事, 威權己出, 有人主之量. 已而溺於酒色, 委事於琅邪王道子. 道子亦嗜酒, 日夕與帝以酣歌為事. 又崇尚浮屠, 窮奢極費, 所親暱者皆□甘姆, 僧尼. 左右近習, 爭弄權柄, 交通請托, 賄賂公行, 官賞濫雜, 刑獄謬亂.]”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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