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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괘론[九卦論]~구괘삼진[九卦三陳]~구교지간[舊交之間]


구괘론[九卦論]  왕안석(王安石)은 주역(周易) 64괘(卦) 가운데 이(履), 겸(謙), 복(復), 항(恒), 손(損), 익(益), 곤(困), 정(井), 손(巽) 등 9괘(卦)가, 군자(君子)가 곤경(困境)에 처했을 때에 갖추어야 할 정신(精神) 자세와 준수해야 할 행위의 준칙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따를 것을 강조하였다.

구괘삼진[九卦三陳]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 제7장에, 아홉 개의 괘를 나열하고 각각 이에 대해서 간단한 해설을 붙인 내용이 나오는데, 그중에 어렵고 힘든 처지를 상징하는 곤괘(困卦)와 관련하여 “곤괘를 보고서 원망하는 마음을 줄여야 한다.[困以寡怨]”고 덧붙인 내용이 보인다. 송(宋)나라 진단(陳摶)이 이 제7장의 내용을 기초로 해서 괘의 이름과 체(體)와 용(用)을 해석하여 이른바 ‘삼진구괘’의 ‘용도(龍圖)’를 발표하였는데, 송유(宋儒)들이 대체로 이 설을 채용하였다.

구괴저연[歐怪褚硏]  구양순(歐陽詢)의 괴와 저수량(褚遂良)의 연을 말한다.

구교[鉤較]  잘못이 없는가를 살펴서 확인하는 것을 이른다.

구교지간[舊交之間]  오래전부터 사귀던 사이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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