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九衢] 겹겹이 난 가지들. 아홉 갈래가 난 큰 거리인데 도시(都市)를 말한다.
구구[九衢] 도성의 넓은 거리를 가리킨다. 포조(鮑照)의 악부시(樂府詩)에 “잔잔한 물처럼 잘 닦인 장안 거리, 높은 궁궐이 구름 속에 떠 있는 듯.[九衢平若水 雙闕似雲浮]”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文選 卷28 結客少年場行>
구구[九丘] 전설 속 중국의 가장 오래된 책 이름이다. 고서로서 구주(九州)의 토산품이나 기후 조건 등을 모아 기록한 지리서(地理書)인데,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구구[九丘] 구주(九州)의 지리・풍토・방물지(方物志)였는데 전하지 않는다. 공안국의 상서서에 “九州之志 謂之九丘 丘聚也 言九州之所有 土地所生 風氣所宜 皆 聚此書也”이라고 보인다.
구구[歐九] 구구는 송(宋)나라 때의 문장가로서, 배항(輩行)이 아홉 번째에 해당한 구양수(歐陽脩)를 가리킨다. 그가 지제주(知滁州)로 좌천되었을 적에 나이 40세로 취옹정(醉翁亭)을 짓고 취옹으로 자호하였다.
구구[九九] 구구법(九九法). 사기(史記)에 의하면, 황제가 예수(隷首)에게 명하여 구수주법(九數籌法)을 만들게 했다 한다.
구구[九區] 구주(九州)와 같은 뜻으로, 온 천하를 말한다.
구구[拘拘] 굽어서 펴지지 않는 모양, 좋은 모양, 사물에 구애되는 모양.
구구[呴呴] 닭이 놀라 우는 소리, 곳집의 신, 말이 부드러운 모양.
구구[仇仇] 뽐내는 모양, 거만한 모양.
구구[九枸] 뿌리가 이리 저리 얽혀 있는 것. 산해경(山海經) 해내경(海內經)에 “염장(鹽長)이라는 나라에 건본(建本)이라는 나무가 있는데 그 밑동에는 구구(九枸)가 있다.”라고 하였다.
구구[劬劬] 애쓰는 모양, 바쁘게 수고하는 모양.
구구[區區] 방촌(方寸)과 같다. 곧 진정(眞情)과 지의(摯意)를 가리킨다.
구구[區區] 작은 모양. 변변하지 못한 마음. 제각각 다름. 떳떳하지 못하고 구차(苟且)스러움. 잘고 용렬(庸劣)함. 작다. 사소하다. 보잘것없다. 시시하다. 얼마 되지 않다. 가지각색이다. 구구(區區)하다. 저. 소인. 근소함. 득의한 모양. 사랑함. 부지런한 모양. 온 힘을 다해 질주하다. 한마음을 가리키기도 한다.
구구[具區] 중국 월(越) 나라에 위치한 태호(太湖)를 달리 이른 말이다. 오월(吳越) 사이에 있다.
구구[嘔嘔] 즐거워하는 모양, 즐거워하는 소리의 형용, 부드러운 대화의 형용, 어린 아이의 말소리, 물건이 움직일 때 마찰하여 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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