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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鉤金]~구금오옥[九金五玉]~구금중여우[鉤金重輿羽]


구금[九金]  구금은 하우씨(夏禹氏)가 구주(九州)의 쇠붙이를 모아 주조했다는 구정(九鼎)으로, 삼대를 전해 오면서 천하를 차지한 제왕 혹은 왕조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보배로 여겨졌다. <史記 卷12 武帝紀>

구금[九金]  구정(九鼎)을 말한다. 우(禹) 임금이 구주(九州)의 쇠를 거두어서 구정을 주조했으므로 이렇게 일컬은 것인데, 이 구정은 하(夏), 은(殷), 주(周) 시대에 전국(傳國)의 보배가 되었었다.

구금[鉤金]  구금은 혁대 끝에 달린 갈고리인데, 일반적인 현상을 무시하고 특별한 경우를 들어 우기는 것을 말한다.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下)에, 예(禮)가 식색(食色)보다 본래 중하지만 식색이 예보다 중한 경우로 한 갈고리의 쇠와 한 수레의 깃털의 무게를 비교하는 비유를 들면서 특별한 경우를 예로 들어 잘못된 주장을 펼치는 것을 반박하였다.

구금오옥[九金五玉]  구금은 우(禹) 임금이 홍수를 다스린 뒤 구주(九州)의 쇠를 거두어들여 주조한 구정(九鼎)이다. 일반적으로 국가의 종묘사직을 뜻한다. 오옥(五玉)은 제후들이 차는 다섯 종류의 옥이다. 일반적으로 제후를 뜻한다. 당나라 두목(杜牧)의 시 정도일대윤존지학사정미학사삼군자(呈道一大尹存之學士庭美學士三君子)에 “구금의 솥은 구릉보다 무겁고, 오옥의 제후는 패옥을 장식했네.[九金神鼎重邱山 五玉諸侯雜佩環]”라고 하였다.

구금중여우[鉤金重輿羽]  맹자(孟子) 고자 하(告子下)에 “쇠가 깃털보다 무겁다는 것은 어찌 한 갈고리의 쇠와 한 수레의 깃털을 비교해서 말함이겠는가.[金重於羽者 豈謂一鉤金與一輿羽之謂哉]”라고 한 말이 있는데, 그 주에 “쇠는 본래 무겁지만 띠의 갈고리는 작기 때문에 가볍다. 이는 예(禮)가 식색(食色)보다 가벼운 경우가 있음을 비유한다. 깃털은 본래 가볍지만 한 수레는 많기 때문에 무겁다. 이는 식색이 예보다 무거움을 비유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구금지정[九金之鼎]  하우씨(夏禹氏)가 9주(州)의 쇠붙이를 모아 주조(鑄造)했다는 구정(九鼎)을 말한다.

구급권련[拘急拳攣]  몸의 팔다리와 근육이 땅기면서 편하지 않는 증상을 말하는데, 특히 몸이 오그라들면서 움직일 수 없는 증상을 가리킨다.

구급문[九級門]  관로(官路)를 뜻한다. 구급은 제1품(品)에서 9품에 이르는 관리의 등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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