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해맞이


고요한 항구에

목선들만 들썩이고

잔잔한 물결 위엔

불빛이 흐느낀다

오가는 술잔은 비어 가는데

바다에 묻힌 해는

언제나 돋나

 

– 안상길 –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