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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동풍[九萬同風]~구만리고상[九萬里翶翔]~구만비명조[九萬飛溟鳥]


구만동풍[九萬同風]  붕새가 때마침 불어오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리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시운(時運)을 잘 만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이백(李白)의 상이옹(上李邕)에서 “대붕이 어느 날 바람과 함께 날아올라, 회오리바람 타고 곧장 구만리 위로 솟구치네.[大鵬一日同風起 扶搖直上九萬里]”라는 시구를 발췌한 것이다. <李太白集 卷9>

구만리고상[九萬里翶翔]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극 바다로 옮아 갈 적에 물을 쳐서 3천리나 튀게 하고, 빙빙 돌며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리나 올라간다.”라고 하였다.

구만리장천[九萬里長天]  끝없이 높고 너른 하늘을 일컫는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이르기를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 갈 때에는 물결을 치는 것이 삼천 리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올라가 여섯 달을 가서야 쉰다.[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摶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만리장천(萬里長天).

구만비명조[九萬飛溟鳥]  큰 뜻을 품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북명(北溟)에서 남명(南溟)으로 옮기려면 물 위로 3천 리를 몰고 가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9만 리 상공으로 높이 떠 날아간다.”라고 하였다.

구만풍[九萬風]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결을 치는 것이 삼천 리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 리를 올라가 여섯 달을 가서야 쉰다.[鵬之徙於南冥也 水擊三千里 搏扶搖而上者九萬里 去以六月息者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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