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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전송[口碑傳誦]~구비지수[九比之數]~구빈지례[九賓之禮]


구비전송[口碑傳誦]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외움을 이른다.

구비지수[九比之數]  주(周) 나라 때에는 도비(都鄙)의 공읍(公邑)에서는 정전제도(井田制度)를 실시하여 9가(家)를 1정(井)으로 하였고, 4향(鄕) 교수(郊遂)에서는 비려(比閭)의 법을 실시하여 5가(家)를 1비(比)로 하였다. 따라서 구비의 수란 정전법과 비려법에 의거한 호구(戶口)의 수를 말한다.

구빈[九嬪]  중국 주(周)나라 때 천자가 둘 수 있는 아홉 사람의 빈(嬪)을 이른다. 예기(禮記) 혼의(昏義)에 “옛적에 천자(天子)의 황후(皇后)는 육궁(六宮)・삼부인(三夫人)・구빈(九嬪)・이십칠세부(二十七世婦)・팔십일어처(八十一御妻)를 세운다.”고 했다.

구빈[九賓]  임금이 우대하는 아홉 가지의 손님. 주례(周禮)의 구의(九儀) 곧 공(公)・후(侯)・백(伯)・자(子)・남(男)・고(孤)・경(卿)・대부(大夫)・사(士)를 이른다. 9가지 예복으로 각기 모여 천자에 조회한다.

구빈[九賓]  천자의 조정에 늘어선 아홉 가지 예복(禮服)을 입은 손님, 즉 공(公)・후(侯)・백(伯)・자(子)・남(男)・고(孤)・경(卿)・대부(大夫)・사(士)를 말한다. <周禮 九儀>

구빈지례[九賓之禮]  천자가 외국이나 제후의 나라에서 보내온 사자를 맞이할 때 구빈에 해당하는 모든 관원들이 참석하여 행하는 가장 성대한 의례식이다. 구빈(九賓)이란 공(公), 후(侯), 백(伯), 자(子), 남(男), 부용(附庸), 고(孤), 대부(大夫), 사(士)를 말한다. 구헌례(九獻禮)라고도 하며 고대에 있어서 국가간의 외교상 가장 성대한 의식이다. 9명의 영접관이 구주의 이름 순서에 의해 도열했다가 호명하면 차례대로 나와 사자를 전당으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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