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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삼함[口三緘]~구색분전[丘索墳典]~구색친구[具色親舊]


구삼[九三]  역경(易經) 건괘(乾卦) 구삼의 효사(爻辭)를 말하는데 그 효사에 “군자(君子)가 종일토록 쉬지 않고 부지런히 힘쓰고 조심하면, 처지가 위험하더라도 허물이 없으리라.[不恒其德 或承之羞 貞 吝]”라고 하였다.

구삼함[口三緘]  공자가 주(周) 나라 태묘(太廟)에 갔을 적에 입을 세 겹으로 봉한[三緘其口] 금인(金人)을 보았는데, 그 등 뒤에 새긴 명문(銘文)을 보니 “옛날에 말조심을 하던 사람이다. 경계하여 많은 말을 하지 말지어다. 말이 많으면 실패가 또한 많나니.[古之愼言人也 戒之哉 無多言 多言多敗]”라고 써있었다는 고사가 전한다. <孔子家語 觀周>

구상신보[扣相信步]  지팡이를 두드리며 익은 걸음으로 감을 이른다. 상(相)은 지팡이 또는 악기(樂器)의 이름이다.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난다는 뜻으로, 언행(言行)이 매우 유치(幼稚)함을 이르는 말이다. 유취미제(乳臭未除), 유취미건(乳臭未乾).

구색[丘索]  삼황오제(三皇五帝) 때의 책인 팔삭(八索)과 구구(九丘)의 약칭으로, 고서(古書)의 뜻으로 쓰인다.

구색[丘索]  중국 구주(九州)에 대한 기록물을 구구(九丘)라 하고 팔괘(八卦)의 설(說)을 팔색(八索)이라 한다고 한다. 구색(丘索)은 일반적으로 고전(古典), 고서(古書)의 뜻으로 쓰인다.

구색분전[丘索墳典]  고대의 서적으로 구색(丘索)은 구구(九邱)와 팔색(八索)을 말하고, 분전(墳典)은 삼분(三墳)과 오전(五典)을 말하는데, 흔히 옛날의 경전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구색친구[具色親舊]  깊은 우정은 없지만 각 분야에 걸쳐서 널리 사귀는 벗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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