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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유아[九錫幼兒]~구석유혈[驅石流血]~구석진[舊席塵]


구석[仇石]  구석은 구지(仇池)의 돌이다.

구석[九錫]  당나라 나규(羅虯)가 제안한 모란을 꽂기 위한 몇 가지 원칙으로 “천장이 겹으로 된 휘장(바람을 막음), 금착도(가지를 자름), 감천수(거기에 담금), 옥 항아리(거기에 꽂음), 아로새긴 대좌(그 위에 놓음), 그림으로 그리기, 곡으로 옮기기, 좋은 술(마시며 감상함), 새로 지은 시(읊음)[重頂幄 障風, 金錯刀 剪折, 甘泉 浸, 玉缸 貯, 雕文臺座 安置, 畫圖, 翻曲, 美醑 賞, 新詩 詠]”이다.

구석[九錫]  공로가 큰 제후(諸侯)와 대신(大臣)에게 천자(天子)가 특별히 하사하던 아홉 가지 물건으로, 거마(車馬)・의복(衣服)・악칙(樂則)・주호(朱戶)・납폐(納陛)・호분(虎賁)・궁시(弓矢)・부월(鈇鉞)・울창주(鬱鬯酒) 등이다.

구석[九錫]  중국에서 천자(天子)가, 특히 공로가 큰 제후와 대신에게 하사하던 아홉 가지 물품을 말한다. 거마(車馬), 의복, 악칙(樂則), 주호(朱戶), 납폐(納陛), 호분(虎賁), 궁시(弓矢), 부월(鈇鉞), 울창주(鬱鬯酒)이다.

구석건진공[驅石建秦功]  진 시황(秦始皇)이 해상(海上)에 석교(石橋)를 놓고서 거기에 올라 해돋이를 구경하려 하자, 신인(神人)이 그를 위해 수많은 돌을 몰아다가 석교를 놓아주었다 한다. <述異記>

구석유아[九錫幼兒]  구석은 특히 공로가 큰 사람에게 천자(天子)가 내리는 아홉 가지 물품이다. 구석은 후한 말기에 황제로부터 구석을 하사받은 조조(曹操)를 가리키고, 유아(幼兒)는 후한 헌제를 가리키는데, 조조의 아들 조비(曹丕)가 끝내 헌제로부터 제위(帝位)를 찬탈하고 헌제를 왕(王)으로 강등시켜 탁록성(濁鹿城)에 봉해 주어 그곳에서 죽게 한 데서 온 말이다.

구석유혈[驅石流血]  진 시황(秦始皇)이 바다를 건너서 해가 돋는 곳을 보고자 하여 돌다리를 놓으려고 하였다. 그러자 신인(神人)이 나타나서 바다로 돌을 내몰자 돌들이 저절로 바다로 달려갔다. 돌이 빨리 가지 않자 신인이 채찍질을 하니 돌에서 피가 흘렀는데, 지금도 그 돌들은 모두 붉다고 한다. <藝文類聚 卷97>

구석진[舊席塵]  한유(韓愈)의 송후참모부하중막(送侯參謀赴河中幕) 시에 “말을 몰아 누구에게 갈 것이며, 누구를 상대로 대화를 나눌 것인가. 옛 방석의 먼지도 애석해서 떨지 않고, 대작하던 술동이엔 남은 술만 엉겨 있네.[策馬誰可適 晤言誰爲應 席塵惜不掃 殘罇對空凝]”라는 말이 나온다. <韓昌黎集 卷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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