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九式] 구식은 주나라 때의 재용(財用)을 조절하여 절약하는 데 관한 아홉 가지 법식(法式)이다. 곧 제사(祭祀), 빈객(賓客), 상황(喪荒 상사와 흉년), 수복(羞服 음식과 의복), 공사(工事), 폐백(幣帛 빙문聘問 소용), 추말(芻秣 우마牛馬의 사료), 분반(匪頒 신하들에게 사여賜與에 소용), 호용(好用 특별 은사恩賜에 소용)이다. 이 아홉 가지의 비용 지출을 정도에 알맞게 하여 절약하는 데 관한 법식이다. <周禮 天官冢宰 大帝>
구식[鳩飾] 손잡이 부분에 비둘기 모양을 새긴 지팡이로, 옛날에 나라에서 공로가 많은 늙은 신하에게 하사하던 물품이다.
구식[救食] 일식이나 월식이 있을 때 임금이 국정의 잘못으로 백성이 고통을 받는 것을 하늘이 노여워하는 것으로 여기고서 궁정의 섬돌에 별도의 자리를 설치한 뒤에 임금 자신 혹은 일정한 관원으로 하여금 해나 달을 향해서 자숙하며 기도를 올리게 했던 일을 말한다.
구식구의[求食求衣] 소식(蘇軾)의 한위공취백당기(韓魏公醉白堂記)에 “추운 자는 그에게 와서 옷을 찾고, 배고픈 자는 그에게 와서 밥을 찾는다.[寒者求衣 饑者求食]”라는 말이 나온다. 위공(魏公)은 위국공(魏國公)의 준말로, 한기(韓琦)의 봉호이다. <東坡全集 卷36>
구식균절재용[九式均節財用] 9가지 법식(法式)으로 재정을 균등하게 사용하고 절약함. 구식은 주(周)나라 때 재정을 조절하여 절약하는 것에 관한 아홉 가지 규칙이다. 제사(祭祀), 빈객(賓客), 상황(喪荒), 수복(羞服), 공사(工事), 폐백(幣帛), 추말(芻秣), 비반(匪頒), 호용(好用) 등의 비용을 정도에 맞게 지출하여 절약에 관한 법칙을 두었다. <周禮 天官 大帝>
구식사[瞿式耜] 구식사는 명나라의 유신(遺臣)으로 자는 기전(起田), 호는 가헌(稼轩)이다. 명나라 멸망 시 순무광서(巡撫廣西)의 벼슬을 지냈는데 조경(肇慶)에서 계왕(桂王) 주유랑(朱由榔)을 영력제(永歷帝)로 옹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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