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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업[口業]~구업[舊業]~구여[九如]~구여시[九如詩]


구업[口業]  불가(佛家)의 용어로, 입으로 짓는 죄업(罪業)을 말한다. 신(身)・구(口)・의(意) 삼업(三業) 가운데 하나로 망어(妄語)・기어(綺語)・악구(惡口)・양설(兩舌)을 말한다.

구업[口業]  불교(佛敎)의 용어로 원래는 사람의 언어를 가리킨다. 또 일반적으로는 시문(詩文) 짓는 일을 가리키기도 하고, 식탐(食貪)을 말하기도 한다.

구업[舊業]  집안의 오랜 유업. 이전에 하던 가업이나 행업. 조상이 하던 일. 원래 갖고 있던 재산.

구업[舊業]  자기 집안의 장원(莊園)과 가산(家産). 조상대대로 해온 가업이나 조상이 남긴 집이나 전답 같은 것을 가리킨다.

구여[九如]  시경(詩經) 소아(小雅) 천보(天保)에 나오는 아홉 가지 축복하는 내용으로, 임금의 덕을 칭송하여 수명과 복록이 산과 같고[如山], 언덕과 같고[如阜], 산마루와 같고[如岡], 구릉과 같고[如陵], 냇물이 막 흘러오는 것과 같고[如川之方至], 초승달과 같고[如月之恒], 떠오르는 해와 같고[如日之升], 장구한 남산과 같고[如南山之壽], 무성한 송백과 같음[如松柏之茂]을 말한 것이다.

구여[九如]  시경(詩經) 소아(小雅) 천보(天保)에 “하늘이 그대를 보정하사, 성하지 않은 것이 없는지라, 산과 같고 언덕 같으며, 뫼와 같고 큰 언덕 같으며, 냇물이 한창 이르는 것과 같아서, 더하지 않은 것이 없도다. 달이 가득 찬 것 같고, 해가 돋은 것 같으며, 남산같이 장수하여 이지러지지도 무너지지도 않으며, 송백같이 무성하여 그대에게 모든 것이 길이 무성하리로다.[天保定爾 以莫不興 如山如阜 如岡如陵 如川之方至 以莫不增 如月之恒 如日之升 如南山之壽 不騫不崩 如松柏之茂 無不爾或承]” 한 글 가운데 아홉 개의 여(如) 자를 가리킨 것으로, 즉 임금을 송축한 말이다.

구여시[九如詩]  구여는 시경(詩經) 소아(小雅) 천보(天保)의 “하늘이 그대를 보정하사, 성하지 않는 것이 없는지라, 산과 같고 언덕 같으며, 뫼와 같고 큰 언덕 같으며, 냇물이 한창 이르는 것과 같아서, 더하지 않은 것이 없도다. …… 달이 가득 찬 것 같고, 해가 솟아오른 것 같으며, 남산같이 장수하여 이지러지지도 무너지지도 않으며, 송백과 같이 무성하여 그대에게 모든 것이 길이 무성하리로다.[天保定爾 以莫不興 如山如阜 如岡如陵 如川之方至 以莫不增 …… 如月之恒 如日之升 如南山之壽 不騫不崩 如松柏之茂 無不爾或承]” 한 글 가운데 아홉 개의 여(如) 자를 가리킨 것으로, 임금을 송축한 말에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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