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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九淵]~구연[九筵]~구연[狗緣]~구연세월[苟延歲月]


구연[九淵]  아홉 겹의 못으로, 아주 깊은 못을 말하는데, 흔히 용이 사는 곳을 이른다.

구연[九淵]  소호씨의 악가로서 그 뜻은 대체로 소호씨의 덕이 심원(深遠)함을 칭송한 것이다.

구연[九筵]  주례(周禮) 동관고공기(冬官考工記) 장인(匠人)에 “주(周)나라의 명당(明堂)은 길이 9척의 연(筵)이 동서로 9개이고 남북으로 7개이다.”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연(筵)은 대나무로 짠 자리인데, 길이가 9척이다.”라고 하였다.

구연[九筵]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 장인(匠人)에 “주(周)나라 사람의 명당(明堂)은 9척(尺)의 연(筵)을 법도로 삼아 동서는 구연(九筵)으로 하고 남북은 칠연(七筵)으로 하였다.”라고 하였다. 연(筵)은 죽석(竹席)인데, 그 길이가 9척이므로 구연은 바로 81척이다. 후세에 이로 인해 구연으로 명당을 지칭하였다.

구연[狗緣]  진(晋) 나라 주건평(朱建平)이 상술(相術)에 능통하였는데 응거(應璩)를 보고 “자네가 63세에 액운(厄運)이 있을 터인데 그보다 일년 전에 자네 눈에 흰개[白狗] 한 마리가 보이고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응거(應璩)가 62세에 과연 문득 흰 개가 보이는데, 옆의 사람은 보지 못하였다. 응거는 놀고 즐기다가 일 년 뒤에 죽었다.

구연동[九淵洞]  금강산 외금강에 있는 골짜이다.

구연보살[九蓮菩薩]  명 신종(明神宗)의 모후(母后)인 이 태후(李太后)를 말한다. 호를 ‘구연보살(九蓮菩薩)’이라 했다.

구연성[九連城]  요동(遼東) 삼만위(三萬衛) 안동현(安東縣) 동북쪽 20리 지점에 있는데, 아홉 개의 성이 연속하여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하였다 한다. 명나라 말기에는 여기에 진강성(鎭江城)을 축조하였는데, 사행 경로에 있는데 요동도사(遼東都司)와는 460리, 봉황성과는 120리 거리이다. <安東縣志 卷1 地理條>

구연세월[苟延歲月]  구차하게 세월을 보냄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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