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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염[瞿灩]~구염오속[舊染汚俗]~구영과이후진[苟盈科而後進]


구염[瞿灩]  구당협(瞿唐峽)과 염예퇴(灩澦堆). 사천성(四川省) 양자강(揚子江) 상류에 있는 험난하기 이를 데 없는 협곡이름이다. 물결이 험난하여 배가 다닐 수 없는 곳을 이른다.

구염[舊染]  지난날의 잘못된 풍습이나 버릇. 서경(書經) 윤정(胤征)에 “지난날의 나쁜 습관과 잘못된 풍속을 남김없이 모두 다 새롭게 하다.[舊染汚俗 咸與惟新]”라고 하였다.

구염오속[舊染汚俗]  오래 전부터 배어든 더러운 풍속을 이른다. 서경집전 상(書經集傳上) 하서(夏書) 윤정(胤征)에 “옛날부터 길들여진 혼탁한 풍속을 모두 새롭게 한다.[舊染汚俗 咸與維新]”라고 하였다.

구영[九嬰]  구영은 물과 불을 뿜어내는 머리 아홉 달린 괴물이다.

구영[仇英]  명(明) 나라 때의 화가로서 자는 실보(實父), 호는 십주(十洲)이다. 산수화와 화조화(花鳥畵)를 주로 그렸으며 특히 인물화를 잘 그렸다. 심주(沈周), 문징명(文徵明), 당인(唐寅) 등과 함께 명대(明代) 4대가(四大家)로 불린다.

구영과이후진[苟盈科而後進]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간다는 뜻이다. 맹자(孟子) 이루 하(離婁下)에 “근원이 좋은 물은 밤낮을 끊임없이 흘러서 구덩이에 가득 찬 뒤 전진하여 사해(四海)에 이른다.[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라고 하였다.

구영구주[九瀛九洲]  구영(九瀛)은 구주(九州)의 바깥에 있는 바다로, 해외의 각국을 가리킨다. 구주(九洲)는 대구주(大九洲)로 구주(九州)와 마찬가지로 온 천하, 중국의 전체 영토를 가리키는 말이다.

구영윤[舊令尹]  공명을 탐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초(楚)의 영윤(令尹)인 자문(子文)이 영윤의 직을 세 번씩이나 맡았다 그만두었다 했는데, 그는 그때마다 기뻐하는 빛도, 불평해하는 빛도 보이지 않고 구임(舊任) 영윤(令尹)으로서 신임(新任) 영윤(令尹)에게 영윤이 하는 직사(職事)를 상세히 일러주었다. <論語 公冶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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