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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수의[九月授衣]~구월숙상[九月肅霜]~구월축장포[九月築塲圃]


구월[甌粤]  남쪽 월(越) 나라 지방의 부족 국가 이름이다.

구월[甌越]  만방(蠻邦)의 월(越)을 말한 것이다. 사기(史記)에 “무릇 단발(斷髮) 문신(文身)하고 좌임(左衽)하는 자는 구월(甌越)의 백성이다.”라고 하였다.

구월[甌越]  지금의 강서(江西) 남쪽 옛 월나라 땅을 가리킨다. 동월(東越)이라는 나라가 동구(東甌)를 도읍으로 나라를 세운 적이 있다. 지역 안에 구강(甌江)이 있다.

구월[甌越]  지명(地名). 지금의 해남도(海南島) 등 남쪽 지역이다.

구월구일[九月九日]  중양절(重陽節)이다. 중국에서는 이 날 높은 곳에 올라 시를 짓고 국화로 담은 술을 마셨다.

구월미성의[九月未成衣]  음력 구월(九月)이 되었는데도 아직 겨울옷을 준비하지 못한 것을 이른다. 구월수의(九月授衣).

구월산[九月山]  황해도 문화현(文化縣) 서쪽 10리에 있는 산 이름이다. 궁홀산(弓忽山), 증산(甑山), 삼위산(三危山)이라고도 한다. 아사달산(阿斯達山)은 세속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말로 아사(阿斯)는 구(九)에 가깝고 달(達)은 월(月)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산에 궁궐의 옛터가 있기 때문에 궐산(闕山)이라 불렀는데, 와전되어 구월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구월산에 환인(桓因), 환웅(桓雄), 환검(桓儉)을 모신 삼성사(三聖祠)가 있다.

구월수의[九月授衣]  겨울옷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음력 9월을 가리킨다.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칠월이면 대화성이 흐르고, 구월이면 옷을 준비한다.[七月流火 九月授衣]”에서 나왔다. 모전(毛傳)에서는 “구월엔 서리가 처음 내리므로 옷을 다 지어 겨울옷을 준다.[九月霜始降 婦功成 可以授冬衣矣]”라고 하였다.

구월수의[九月授衣]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7월에 심성이 내려가고 9월에는 옷을 만들어 주느니라.[七月流火 九月授衣]”라고 하였다. 7월에는 대화심성(大火心星)이 초저녁에 나타나는 위치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더 낮아지고 날씨가 추워지니 9월에는 옷을 만들어 주어서 추위를 막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월숙상[九月肅霜]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9월에 서리가 내리면 10월에 추수를 마치네.[九月肅霜 十月滌場]”라고 하였다.

구월축장포[九月築塲圃]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구월에는 타작마당을 다지고 시월에는 벼를 거두어들인다.[九月築場圃 十月納禾稼]”라는 내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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