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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具位]~구위[丘爲]~구위가지[求爲可知]~구위기위[苟違其違]


구위[具位]  품계와 관직을 생략하여 쓰는 말. 구관(具官)과 같은 말로, 문장을 쓸 때 마땅히 써야할 관작을 생략하고 겸손을 나타내어 쓰는 말이다.

구위[九圍]  구주(九州)와 같은 말로, 온 천하를 뜻한다.

구위[求威]  위엄을 세우는 것을 구함이다.

구위[丘爲]  당(唐) 때의 시인으로 소주(蘇州) 가흥(嘉興) 사람이다. 생몰연대를 비롯하여 자(字)와 호(號) 모두 알려져 있지 않다. 녹봉을 반을 들여 계모를 지성으로 봉양하며 집안에 항상 영지를 키웠는데 나이 여든 무렵에 벼슬에서 물러날 때도 모친이 병을 앓지 않았다고 한다. 시를 잘 지어 왕유(王維), 유장경(劉長卿) 등과 교유했는데 창작은 주로 개원(開元), 천보(天寶) 연간에 이뤄졌다. 작품집이 있었지만 산실되었다. 전당시(全唐詩)에 당시 현존 작품을 13수라고 하였다. 지금까지 전하는 모두 5언인데 증별시(贈別詩)나 전원의 풍광을 읊은 작품이 많다. 96살에 세상을 떴다.

구위[丘爲]  오호(五湖) 부근 소주(蘇州) 가흥(嘉興) 사람으로, 의붓어머니에게 효도가 극진하였다. 여러 차례 과거에 낙방한 뒤 산으로 들어가 독서에 전념하다가 천보(天寶) 원년(元年)에 진사(進士)에 급제, 관직이 태자우서자(太子右庶子)에 올랐다. 사직하고 고향으로 내려갔는데 그때 나이 이미 팔십을 넘었다. 그때까지 건재한 계모에게 봉록의 반을 바치는 효행으로 이름이 높았다. 96세로 삶을 마칠 때까지 시와 함께 지냈다. 오언시(五言詩)가 뛰어나며, 전원의 풍물을 읊은 시가 많다. 원래 문집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전해지지 않고, 전당시(全唐詩)에 13수의 시가 전한다.

구위가지[求爲可知]  알려질 만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해야 함. 논어(論語) 선진(先進)에서 공자가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평소에 말하기를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만일 너희를 알아준다면 어찌하겠는냐?[居則曰 不吾知也 如或知爾 則何以哉]”라고 하였고, 논어(論語) 이인(里仁)에서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만한 사람이 되기를 추구해야 한다.[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라고 하였다.

구위기위[苟違其違]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지 않음. 구위(苟違)의 위(違)는 피하다, 곧 ‘하지 않는다’의 뜻이고, 기위(其違)의 위(違)는 도리에 어긋나는 짓이다. 국어(國語) 진어(晉語 二) 재주공논진후장살(宰周公論晉侯將殺)에 “진헌공(晉獻公)이 앞으로 죽을 것이다. 큰 곽산(霍山)이 성곽처럼 둘러쳐 있고, 분수(汾水)와 황하(黃河)와 속수(涑水)와 회수(澮水)가 해자를 이루고 있으며, 융인(戎人)과 적인(翟人)이 사실상 빙 둘러싸고 있다. 광활한 이 정도의 국토를 가졌으니 진실로 그 도의(道義)에 어긋나는 짓만 행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을 두렵게 하겠는가?[晉侯將死矣. 景霍以爲城, 而汾・河・涑・澮以爲渠(淵), 戎・翟之民實環之. 汪是土也, 苟違其違, 誰能懼之.]”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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