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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송설[口耳誦說]~구이지습[口耳之習]~구이지학[口耳之學]


구이송설[口耳誦說]  학문의 수준이 천박하다는 뜻의 겸사(謙辭)이다. 순자(荀子) 권학(勸學)에 “소인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귀로 듣고는 곧바로 입으로 내놓는다. 입과 귀의 거리는 불과 네 치일 따름이니, 일곱 자나 되는 이 몸을 어떻게 아름답게 할 수가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라는 말이 나온다.

구이언증[九二言拯]  간괘(艮卦) 육이(六二)에 “장딴지에 멈추니 구원하지 못하고 따른다. 그러므로 그 마음이 불쾌하도다.[艮其腓 不拯其隨 其心不快]”라 하여 ‘拯(증)’ 자가 들어 있고, 명이괘(明夷卦) 구이(九二)에도 “육이는 명이에 왼쪽 다리를 상함이니 구원하는 말이 건장하면 길하리라.[六二明夷 夷于左股 用拯馬壯 吉]”라고 하여 역시 ‘拯’ 자가 들어 있다.

구이지습[口耳之習]  구이(口耳)의 습기(習氣). 공부한다면서 깊이 생각하여 소화하려 하지 않고 곧장 밖으로 드러내어 자랑하려고나 하는 천박한 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순자(荀子) 권학(勸學)의 “소인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귀로 듣고는 곧바로 입으로 내놓는다. 입과 귀의 거리는 불과 네 치일 따름이니, 일곱 자나 되는 이 몸을 어떻게 아름답게 할 수가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구이지학[口耳之學]  속학(俗學). 보잘것없는 학문. 귀로 듣는 것을 그대로 남에게 이야기할 뿐 조금도 제 것으로 만들지 못한 학문, 기억만 해둘 뿐 연구적 학문이 아닌 천박(淺薄)한 학문, 도청도설(道聽塗說)의 학문. 순자(荀子) 권학(勸學)에 “소인이 배우는 것을 보건대, 귀로 들으면 입으로 내놓는다. 입과 귀 사이는 네 치 밖에 안 되니, 어떻게 일곱 자 되는 몸을 아름답게 할 수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구이지학[口耳之學]  소인의 학문이라는 뜻이다.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의 “소인이 배우는 것을 보면, 귀로 들어왔다가 금방 입으로 나가 버리고 만다. 입과 귀의 사이는 4치밖에는 안 되니, 어떻게 7척의 몸뚱이를 아름답게 할 수가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 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자신의 학문이 천박하여 실학(實學)이 못 된다는 뜻의 겸사(謙辭)로도 쓰인다.

구이지학[口耳之學]  학문을 함에 있어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지 않고, 단지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을 이른다. 순자(荀子) 권학(勸學)의 “소인이 공부하는 것을 보면, 귀로 듣고는 곧바로 입으로 내놓는다. 입과 귀의 거리는 불과 네 치일 따름이니, 일곱 자나 되는 이 몸을 어떻게 아름답게 할 수가 있겠는가.[小人之學也 入乎耳出乎口 口耳之間則四寸耳 曷足以美七尺之軀哉]”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곧 위기지학(爲己之學)이 아니라 앵무새처럼 되뇌며 자기 과시를 위해 하는 학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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