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九趣] 삼계구지(三界九地)에 살면서 생사윤회를 거듭하는 중생을 가리킨다.
구취[求取] 색요(索要). 색취(索取). 요구하다. 달라고 하다.
구취무절[求取無節] 요구하고 취하는 것이 절도가 없음을 이른다.
구층지대[九層之臺] 근사록(近思錄) 위학(爲學) 편에 “모름지기 마음을 크게 하여 열리고 넓게 하여야 하니, 비유하건대 9층의 대를 만들 적에 모름지기 기단을 크게 만들어야 비로소 되는 것과 같다.[須是大其心, 使開闊, 譬如爲九層之臺, 須大做脚, 須得.]”라고 보인다.
구치[拘置] 구속하여 유치함.
구치[驅馳] 구치는 적을 무찌르기 위하여 말을 달리는 것을 이른다.
구치[驅馳] 부리다. 질주하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
구치[駒齒] 아동의 유치(乳齒)로 어린 나이를 뜻한다. 북제서(北齊書) 권34 양음전(楊愔傳)에 집안의 부형인 양욱(楊昱)이 양음(楊愔)을 귀여워하면서 말하기를 “이 아이는 구치가 아직 빠지기도 전에 이미 우리 집안의 용문(龍文)이니, 10년만 더 지나면 응당 천리 밖을 달릴 것이다.[此兒駒齒未落 已是我家龍文 更十歲後 當求之千里外]”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구치[雊雉] 상(商)나라 고종(高宗)이 제사 다음날 또 올리는 제사인 융제(肜祭)를 올리는 날에 꿩이 제정(祭鼎)에 날아와 울었는데, 신하 조기(祖己)가 왕이 덕을 잃어 이런 재변이 생겼다 하여 왕을 도의(道義)로 훈계하여 덕을 닦기를 권면하여 상나라가 중흥하였다. <書經 高宗肜日>
구치감[口齒疳] 구치감은 양명습열(陽明濕熱)이나 화독(火毒)이 치밀어, 입술이 가렵고 아프며 이빨이 검게 변하고 잇몸이 짓무르고 심하면 잇몸이 괴사하여 이빨이 빠지고 뺨이 붓고 혀가 아프며 입에서 냄새가 나는 병이다.
구치제갈[驅馳諸葛] 구치는 남의 일로 분주히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촉한(蜀漢)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의 출사표(出師表)에 “이로부터 감격하여 마침내 선제께 촉한을 위해 분주히 노력할 것을 승낙하였습니다.[由是感激 遂許先帝以驅馳]”라고 하였다.
구친돈목[九親敦睦]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요 임금이 큰 덕을 제대로 밝혀 구족을 친애하자 구족이 화목하게 되었다. 구족이 화목해지자 기내(畿內)의 백성들을 평등하게 다스리며 밝게 가르쳤다. 백성들이 밝게 되자 만방의 제후국을 화목하게 하였다.[克明俊德 以親九族 九族旣睦 平章百姓 百姓昭明 協和萬邦]”라는 말이 나온다. 구족(九族)은 고조(高祖)로부터 현손(玄孫)까지의 친척을 말한다.
구침[鉤針] 천의 가장자리를 서로 교차해 덮어서 바느질하는 것을 말한다.
구칭염불[口稱念佛] 소리 내어 외는 염불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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