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구폐금진[裘敝金盡]~구폐려명[狗吠驢鳴]~구폐생폐[求弊生弊]


구파[九派]  황하의 아홉 개 지류(支流). 구강(九江). 쟝시성(潯江西省) 안에 있는 장강(潯長江)의 모든 지류를 가리킨다. 장강(長江)은 심양(潯陽)에 이르러 9개의 지류로 나뉜다.

구폄[灸砭]  구는 사람의 환부(患部)에 쑥뜸을 놓는 것을 말하고, 폄은 환부에 돌침을 놓는 것을 말한다.

구평중[寇平仲]  평중은 송(宋) 나라 구준(寇準)의 자(字)이다. 내국공(萊國公)에 봉해졌으므로 구내공(寇萊公)이라고도 불려진다.

구평중지재기[寇平仲之材器]  구평중(寇平仲)의 재주와 기량. 구평중은 구준(寇準)으로, 자는 평중(平仲)이다. 구준은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였고, 뛰어난 재주와 기량을 지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황제 또한 매우 중하게 여겼다. <宋史 卷281 寇準列傳>

구폐[九弊]  군주와 신하의 아홉 가지 병폐를 이르는바, 남을 이기기를 좋아하는 것, 잘못을 듣기를 부끄러워하는 것, 언변을 구사하는 것, 총명을 자랑하는 것, 위엄을 힘쓰는 것, 강함과 괴팍함을 멋대로 부리는 것은 군상(君上)의 병폐이며, 아첨하는 것, 관망하여 자신에게 유익하게 하는 것, 겁을 먹어 나약한 것은 신하의 병폐로 당나라 육지(陸贄)의 말이다.

구폐[韝蔽]  팔을 걷어 올리고 앞치마를 걸친 모습으로 천한 자를 의미한다.

구폐[捄弊]  폐해를 바로잡음.

구폐금진[裘敝金盡]  전국 시대 낙양인(洛陽人) 소진(蘇秦)이 합종책(合縱策)을 주장하면서 제후를 설득하러 돌아다닐 적에, 조나라의 대신 이태(李兌)로부터 ‘검은담비 가죽옷[黑貂之裘]’과 황금 100일(鎰)을 받고서 진(秦)나라에 들어갔는데, 오래도록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가죽옷도 모두 해지고 황금도 다 떨어져서 꾀죄죄한 몰골로 초라하게 돌아온 ‘구폐금진(裘敝金盡)’의 고사가 전한다. <戰國策 趙策1, 秦策1>

구폐려명[狗吠驢鳴]  개 짖는 소리와 나귀의 울음. 변변치 못한 사람들의 비평을 뜻하는 말이다.

구폐생폐[求弊生弊]  폐해를 바로 잡으려다가 도리어 폐해를 일으킴을 이른다.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